이영혜 대표가 선재스님을 만났다. / 사진제공=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이영혜 대표가 선재스님을 만났다. / 사진제공=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잡지의 여왕' 이영혜가 26년 전 선재 스님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요리책 출간을 제안했던 남다른 안목을 나타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연 매출 480억원을 일군 잡지계의 선구자 이영혜가 출연했다. 이영혜는 국내 최초 홈 인테리어 잡지를 만든 데 이어 웨딩, 육아, 남성, 명품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춘 잡지를 잇달아 선보이며 출판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영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대중에게 더욱 친숙해진 선재 스님과 26년의 인연이 있었다. 이영혜는 사찰음식이 대중에게 생소했던 2000년 선재 스님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요리책 출간을 권유했다. 그렇게 세상에 나온 요리책은 일주일 만에 7000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영혜 대표가 선재스님을 만났다. / 사진제공=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이영혜 대표가 선재스님을 만났다. / 사진제공=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이날 방송에서 이영혜는 선재 스님을 직접 찾아 수박차와 표고버섯 냉면 등 여름 별미를 맛보며 오랜 인연을 되짚었다. 두 사람의 유쾌한 대화도 이어졌다. 이영혜가 "스님은 머리 스타일과 옷 고민을 안 해도 돼서 부럽다"고 하자 선재 스님은 "나도 신경 쓰는 거다"라고 받아쳤다.

이영혜가 문화와 예술을 위해 이어온 활동도 소개됐다. 그는 서울 북촌에 위치한 한옥 별장을 젊은 작가들의 전시 공간으로 무료 대관하고 있으며, '오픈 하우스' 행사를 통해 한옥 공간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2006년에는 50억원을 들여 친환경 건축물인 '종이 미술관'을 짓고 무료 관람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영혜는 "남한테 필요한 사람이 '진짜 부자'"라며 오랫동안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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