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벨제붑의 노래'에는 프로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자문으로 참여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인 홍진호는 은퇴 후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해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해왔다. 승부의 흐름과 플레이어들의 습관을 잘 아는 만큼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의 포커 플레이를 보다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데 힘을 보탰다.
홍진호는 자문에 그치지 않고 카메오 출연까지 소화했다. 실제 포커 플레이어인 본인 역할로 등장해 박태영(노재원 분)과 승부를 벌이는 장면을 촬영했다.
하지만 홍진호의 스크린 데뷔는 불발됐다. 해당 장면이 최종 편집 과정에서 통째로 빠진 것. 홍진호는 자체 예능 '타짜: 더 지니어스'에서 직접 통편집 사연을 공개했고, 영화에서는 볼 수 없게 된 촬영 영상도 선보였다. 공개된 스틸에는 테이블에 앉아 진지하게 연기하는 홍진호의 모습이 담겼다.
홍진호는 "기존 '타짜' 시리즈 팬으로서 시리즈 피날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현장에서 만난 배우와 감독, 스태프 모두 진짜 하나가 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고 그 열정을 영화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명의 관객으로서 또 한 명의 스태프로서 극장에서 꼭 보겠다"고 덧붙였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는 범죄 영화다. 허영만 작가의 원작 만화 시리즈 마지막 편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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