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SBS 연애 리얼리티 '내 남은 연애' 7회가 방송됐다. '내 남은 연애'는 투병 경험이 있는 청춘 남녀가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방송된 4회부터 4주 연속 0%대 시청률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6년 전 인연이 있는 김선호와 정예지 사이에 김나영이 합류하면서 세 사람의 관계가 복잡해졌다. 김나영과 첫 데이트에 나선 김선호는 정예지를 향한 호감을 인정하면서도 김나영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그는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사람은 '나영이'밖에 없다"며 자연스럽게 반말을 건넸다. 김나영은 "심쿵했다. 호감이 더 올라갔다"고 말했다.
세 사람의 신경전도 이어졌다. 김선호와 김나영의 데이트 성사 문자를 정예지가 확인한 가운데 김선호는 출연자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김나영에게 직접 와인을 따라주고 두 사람만 아는 이야기를 나눴다. 김선호가 "나영이 코도 예쁘다"고 말하자 이를 지켜보던 MC 도겸은 "(예지가) 바로 앞에 있는데 어떡하냐"고 놀랐다. 이세영 역시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이건 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정예지는 결국 김선호에게 먼저 대화를 제안했다. 김선호는 김나영과의 데이트에 대해 "낮 데이트보다 저녁 데이트가 조금 더 좋았던 것 같다"며 상대가 좋았던 것인지 데이트 코스 때문인지는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김선호의 달라진 마음을 확인한 정예지는 "우리가 쌓아온 시간이 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김선호에게 "각자의 마음에 충실하자"고 말했다.
새로운 러브라인도 형성됐다. 김륜기와 서로빈은 서로에게 각각 100분을 사용하면서 프로그램 최초로 '200분 데이트'를 성사시켰다. 두 사람은 가족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졌고, 김륜기는 서로빈에게 직접 쓴 엽서를 건넸다. 서로빈은 "편지를 받았을 때 가장 설렜다. 남자로서 정말 멋있고 더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출연자들에게 새로운 문자가 전달되는 모습이 예고됐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김선호가 정예지와 김나영 중 누구에게 마음을 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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