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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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자쇼' 개그맨 양상국이 10년여의 공백을 깨고 제2의 전성기를 맞게 해준 유재석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말자쇼'에는 개그맨 양상국, 김기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양상국은 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시 주목받게 된 것에 대해 유재석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놀면 뭐하니?'에 나가면서 많이 인기를 얻게 됐는데 항상 녹화가 끝나면 유재석 선배님께서 전화도 주시고 문자도 주신다"고 밝혔다.
사진=KBS2 '말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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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재석이 건네는 "상국아, 또 보자"라는 말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양상국은 "'또 보자'가 나한테는 주문 같은 거다. '언제 또 볼까' 하면서 그 말만 계속 기다린다"고 털어놨다. 최근에는 유재석과 만날 기회가 줄어 서운했다며 "다행히 이번 주에 한 번 보고 왔다"고 '놀면 뭐하니?' 재출연을 예고했다.

"그 어떤 연인보다 설레는 것 같다"는 말에는 "너무 설렌다. 한 마디 한 마디가 사랑이다"라며 유재석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표현했다.

양상국은 앞서 유재석을 대하는 태도로 한 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5월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에서 연애관을 이야기하던 중 유재석과 의견 차이를 보였고, 그를 "유재석 씨"라고 부르거나 "한 번만 더 이야기하면 혼냅니다"라고 말해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사진=KBS2 '말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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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양상국은 "불편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 더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에 방송에서 과하게 행동했던 것 같다며 반성의 뜻도 전했다.

유재석은 이후 '놀면 뭐하니?'에서 다시 만난 양상국에게 "스타가 되어갈 때 조심해야 한다"며 앞으로 반성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된다는 취지로 조언했다. 논란 이후에도 두 사람의 인연은 이어졌고, 양상국은 유재석의 "또 보자"라는 한마디를 기다릴 만큼 깊어진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양상국은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김해 왕세자' 캐릭터로 다시 주목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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