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공개된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1, 2화에서는 시즌1 이후 9년이 흐른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기태(현빈 분)를 중심으로 얽혀 있던 마약과 권력, 정치의 판은 더욱 커졌다. 시즌1이 백기태 개인의 욕망과 생존을 좇았다면 시즌2는 청와대와 중앙정보부까지 본격적으로 끌어들이며 대한민국 권력의 중심으로 무대를 옮겼다.
가장 달라진 인물은 단연 백기태다. 과거 중앙정보부 과장이었던 그는 이제 대규모 마약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애국을 하는 거야, 애국"이라고 말한다. 범죄마저 국가를 위한 일로 포장하는 백기태의 뒤틀린 신념은 9년이 흘러도 그대로다.
은행원이었던 여동생 백소영(차희 분)은 과거의 소심했던 모습을 완전히 벗었다. 부산에서 바짝 엎드리고 있던 그는 마약 공장 운영을 맡을 정도로 성장했다.
이케다 유지(원지안 분)의 욕망도 커졌다. 그는 이케다 오사무가 후계자를 내정하지 않자 독살을 계획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시작부터 9년이라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더 커진 판을 펼쳐냈다. 각자의 방식으로 힘을 키운 인물들이 다시 얽히기 시작한 가운데, 오는 16일 공개되는 3, 4화에서는 이들의 이해관계와 권력 다툼이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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