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화사/사진제공 = 피네이션
가수 화사/사진제공 = 피네이션
가수 화사가 브라질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록 인 리오(Rock in Rio)' 무대에 올랐다.

화사는 11일 오후 7시(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록 인 리오 2026'의 메인 무대 '팔코 문도(Palco Mundo)'에 출연했다. 올해 이 무대에는 엘튼 존, 마룬 파이브, 그룹 스트레이 키즈 등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K팝 여성 솔로 가수가 이 축제 메인 무대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사는 현장에 모인 8만여 명의 관객 앞에서 약 1시간 동안 13곡을 불렀다.

자신의 이름을 딴 인트로 곡 'HWASA'로 공연을 시작한 화사는 'Chili', 'I Love My Body', '멍청이', 'Kidding', 'NA', 'EGO', '주지마', 'I'm a 빛'을 차례로 선보였다. 소속 그룹 마마무의 대표곡들을 엮은 메들리 무대도 함께 꾸몄다.

화사는 무대 중간 "너무 보고 싶었다. 저는 '록 인 리오'라는 페스티벌과 브라질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록 인 리오'에서 K팝이 처음 선보인다 들었다. 여러분들이 행복하게 가셨으면 좋겠다. 오늘 한 번 뜨겁게 놀다 가겠다"고 현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공연 후반부에는 'So Cute' 무대 중 객석 근처로 내려가 관객들과 눈을 맞췄으며, 히트곡 'Maria'에 이어 지난해 10월 발표한 'Good Goodbye'를 마지막 곡으로 불렀다. 'Good Goodbye' 무대 말미에는 브라질 국기를 몸에 두르고 노래를 마쳤다. 현장 관객들은 'Maria', '멍청이', 'Good Goodbye' 등을 따라 부르며 호응했다.

무대를 마친 화사는 "'록 인 리오'의 역사와 무게를 알고 있었기에 이 무대에 서는 순간을 너무 기다려왔다"며 "저를 기다려 주신 브라질과 글로벌 팬들에게 화사만의 뜨거운 진심이 담긴 무대를 보여드릴 생각에 너무 설렜는데 현장에서 너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벅찬 감동을 느꼈다. 앞으로 저를 보고 싶어 하는 더 많은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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