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MBC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 경영센터 1층에 오요안나를 위한 추모 공간이 운영된다. MBC는 해당 기간을 추모 주간으로 정했다. MBC는 이번 공간을 고인과 함께한 기억을 되새기고 애도의 뜻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요안나는 2021년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3년간 방송을 이어오다 2024년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사망 이후 유서와 녹취 등이 알려지면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됐다. 유족은 오요안나가 생전 동료들로부터 폭언과 부당한 지시 등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MBC는 유족에게 사과했다. 이후 프리랜서 형태로 운영해온 기상캐스터 제도를 없애고 기상·기후 관련 정보를 담당하는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유족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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