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우성이 '유부녀 킬러'를 마친 소감과 함께 이상이와의 호흡을 전했다./사진제공=에이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우성이 '유부녀 킬러'를 마친 소감과 함께 이상이와의 호흡을 전했다./사진제공=에이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우성이 '유부녀 킬러'를 마친 소감과 함께 이상이와의 호흡을 전했다.

최우성은 신민아, 김우빈 부부와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신예 배우다. 그는 '유부녀 킬러'에서 킹피셔 전담팀 막내 형사 범성훈 역을 맡았다. 범성훈은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형사로, 베테랑 형사 동진(이상이 분)과 연쇄 살인마 킹피셔를 추적하는 인물이다.

최우성은 작품에서 한층 슬림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앞서 2024년 방송된 MBC '수사반장 1958'에서 조경환 역을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100kg 이상으로 늘렸던 그는 이번 작품을 앞두고 약 30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 최우성이 '유부녀 킬러'를 마친 소감과 함께 이상이와의 호흡을 전했다./사진제공=에이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우성이 '유부녀 킬러'를 마친 소감과 함께 이상이와의 호흡을 전했다./사진제공=에이엠엔터테인먼트
소속사를 통해 최우성은 "벌써 종영이라니 아쉬움이 크다. 범성훈이라는 캐릭터를 만난 건 배우로서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이었다. 좋은 감독님과 배우 선배님들, 스태프분들을 만나 많이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 또한 드라마에 애정을 갖고 시청하던 한 사람으로서 '유부녀 킬러'를 보내주려니 마음이 아프다. 그동안 작품을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께 감사드린다. 나에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범성훈을 연기하면서는 우직함과 인간적인 면모를 함께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 최우성은 "범성훈은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형사로서 우직함과 동시에 인간적인 허당미가 있는 친구다. 강하지만 겉으로는 티 내지 않고 인간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성훈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 과정에서 감독님과 함께 성훈이의 기본적인 에너지를 잡았고, 촬영하면서는 이상이 선배님의 도움을 받으며 캐릭터를 발전시켜 나갔다"고 말했다.

극 중 파트너로 호흡한 이상이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우성은 "이상이 선배님과는 촬영 내내 내가 동생처럼 붙어 다녔다. 선배님과의 첫 만남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며 "나에게는 너무 크고 멋있는 분이라 '무조건 잘해야겠다'라는 마음이 첫 만남 때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상이의 배려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늦은 시간 이상이가 액션과 감정 연기에 이어 피 분장까지 한 상태로 촬영을 이어가던 당시, 다음 순서를 기다리던 최우성에게 먼저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최대한 빨리,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다"고 말했다고.

최우성은 "선배님이 더 힘든 상황인데도 후배가 기다리는 것까지 신경 써주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다. '괜히 많은 분이 상이 형을 좋아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때 선배님의 배려가 인상 깊게 남았다. 나도 나중에 후배들과 함께 현장에 있을 때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최우성은 "'유부녀 킬러'와 범성훈은 배우로서 내 안에 있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이자 인물로 남을 것 같다"며 "범성훈은 이제 보내주지만 나는 또 다른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