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이하 '너다연') 2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8%를 기록했다. 1회 2.6%보다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2%대에 그쳤다.
방송 전 화제성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가 발표한 9월 1주 차 조사에서 '너다연'은 TV-OTT 화제성 5위, TV 드라마 화제성 4위에 올랐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서강준이 7위, 안은진이 9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헤어진 뒤에도 서로를 완전히 놓지 못한 남궁호(서강준 분)와 이미도(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궁호는 커플 아이템을 정리하던 중 과거 받은 편지를 보고 눈물을 보였다. 이미도의 고장 난 도어락이 신경 쓰여 직접 배터리를 교체하고 집까지 정리했다.
이미도 역시 남궁호를 향한 마음이 남아 있었다. 영화 하차 문제로 대치하던 제작사 법률대리인 한태승(이주안 분)이 남궁호를 '나쁜 새끼'라고 표현하자 이미도는 "그렇게 함부로 말할 애 아니다"라며 그를 감쌌다.
두 사람은 이영도가 몰래 신청한 예비부부 이벤트에도 함께 참가했다. 서로의 취향과 습관을 정확하게 맞히며 1위를 달렸지만 마지막 심박수 게임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마주했다. 서로 가까이 붙어도 심박수에 큰 변화가 없었던 것. 10년을 함께한 두 사람은 더 이상 서로에게 설레지 않는 현실을 확인했다.
과거 두 사람의 모습도 공개됐다. 연애 초반 남궁호와 이미도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서로를 찾아갈 만큼 가까웠다. 당시 남궁호는 제과 회사 연구원으로 성과를 냈고, 이미도가 참여한 영화 역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두 사람 모두 일과 사랑에서 좋은 시기를 보냈다.
이미도는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남궁호가 언젠가는 자신에게 지칠까 두렵다고 털어놨다. 이에 남궁호는 "그 끝이 엉망진창이 되도 너랑 가고 싶다"며 "결혼하자"고 청혼했다. 앞서 결별했던 두 사람이 다시 결혼을 이야기하면서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한태승과 박수아(조아람 분)도 두 사람과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했다. 이미도는 배우 송해나(송지우 분)의 비밀 사진을 확보한 뒤 한태승에게 새로운 합의 조건을 제시했다. 남궁호는 회사에서 박수아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함께 작업하며 가까워졌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