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사랑이 온다' 16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13일 '사랑이 온다' 16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사랑이 온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하석진과 안희연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17%대를 넘어섰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16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7.3%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으로,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방송에서 한규림(안희연 분)은 김무진(하석진 분)에게 과거 아이를 유산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김무진은 "네가 낳은 우리 아이는 어디 있니"라고 물었고, 한규림은 "세상에 나오자마자 바로 하늘나라로 돌아갔다"고 답했다. 예상하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된 김무진은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김무진은 한결(윤하빈 분)을 살뜰히 챙겼다. 젖은 머리를 말려주는 김무진에게 한결은 마음을 열었고, "아저씨가 우리 아빠면 얼마나 좋을까요?"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한결의 말에 김무진은 당황했다.
13일 '사랑이 온다' 16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13일 '사랑이 온다' 16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한규림과 한규영(박유나 분)의 갈등도 깊어졌다. 한규영이 결혼 사실을 메시지로 알리자 한규림은 시댁에 사실대로 말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했다. 그러나 한규영은 오히려 한결의 친부모를 찾아주라고 맞섰고, 결국 한규림은 당장 나가라고 말했다.

고윤희(윤유선 분)는 전남편 한석중(류승수 분)에게 한규림의 곁을 떠나달라고 부탁했다. 한가네 집을 비워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지방에 거처를 마련해주겠다고 했지만, 한석중은 서울에 남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고윤희는 한규림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떠나달라고 애원했다.

고윤희와 딸 장서현(이주연 분)의 관계에도 균열이 생겼다. 고윤희는 장훈태(권해효 분)의 거짓말이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하며 한규림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장서현은 "당장 꺼지라고 고윤희씨"라며 분노했다.
13일 '사랑이 온다' 16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13일 '사랑이 온다' 16회가 방송됐다. / 사진=KBS
한규림은 자신을 보고 싶어 한다는 한결의 이야기를 듣고 아들을 찾아갔다. 그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 한결을 안으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다고 털어놓으며 낳아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한결은 "이제 은혜 갚은 호랑이가 되겠다"며 자신을 키워준 한규림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화해했다.

방송 말미에는 김무진이 한규림과 한결에게 새로운 시작을 제안했다. 두 사람을 차에 태운 김무진은 한결에게 "아저씨랑 엄마랑 아무도 모르는 데로 가서 셋이 살까?"라고 물었다. 한규림이 당황한 가운데 김무진은 그대로 차를 몰았고,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을 남겼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