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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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예은이 예비 신랑 바타에게 받은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자랑하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오는 12월 바타와 결혼하는 지예은의 프러포즈 비화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런닝맨' 최초 유부녀가 되는 지예은을 축하하며 예비 신랑 바타와의 이야기를 물었다. 양세찬이 프러포즈를 받았느냐고 묻자 지예은은 "아, 받았지. 이런 얘기 너무 부끄럽다"며 쑥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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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은 당시 촬영이 많아 유난히 힘들었던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풍선이랑 촛불 길이 있는 거예요. 나는 진짜 어디 이벤트 업체 부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바타는 집안에 풍선과 촛불을 준비하고 편지를 읽어준 뒤 반지를 건넸다.

반지의 정체를 공개하는 순간 지예은의 표정은 더 밝아졌다. 그는 "여자들이 받고 싶어 하는 거, 티파니"라며 "저는 그런 거 욕심 없는데 민트색 보자마자 놀랐다. 첫 민트색이었다"고 털어놨다. 예상하지 못한 프러포즈에 두 사람은 포옹한 뒤 눈물을 흘렸다고. 지예은은 "포옹 후 울고 풍선 치우고 그랬다"고 말해 현실적인 마무리까지 전하며 웃음을 안겼다.

예비 시댁의 반응도 훈훈했다. 지예은은 바타의 부모님이 결혼 소식에 "너무너무 좋아하신다"며 '런닝맨'도 매회 챙겨본다고 했다. 바타의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충주에 다녀오느라 김종국의 콘서트에 참석하지 못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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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계획을 묻는 멤버들의 질문에는 추천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김종국이 남프랑스를 추천하자 멤버들은 스케줄을 어느 정도 비울 예정인지 물었다. 지예은이 제작진에게 "빼주실 거예요?"라고 묻자 하하는 "우리 같이 가면 되니까"라며 2주 휴가를 제안했다.

지예은은 "같이 가면 좋죠. 아, 그럼 오세요"라고 쿨하게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은 "이틀째 되면 예은이 혼자 운다"고 예상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지예은과 바타는 1994년생 동갑내기로, 종교를 계기로 가까워진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12일 결혼식을 올린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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