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女, 집에서 홀로 출산했다…"화장실서 머리 나와" 20대 생부는 외면 (탐비')
고등학교 3학년, 만 17세의 나이에 방에서 홀로 출산한 뒤 10년 동안 아이를 키워온 미혼모가 생부를 찾아 나선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 코너 '탐정 24시'에서는 최근 SNS에서 주목받은 어린 엄마의 사연이 다뤄진다. 10년 전 홀로 아이를 낳아 초등학교 3학년으로 키워낸 의뢰인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생부에게 연락 한 통 없다"며 인지청구 및 양육비 소송을 결심했음을 전한다. 생부의 이름 석 자 외에는 아는 정보가 없어 탐정단에 행방 추적을 요청한 상황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의뢰인이 고등학교 2학년이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게임 동호회에서 만난 성인 남성과 교제를 시작했으나, 3개월 만에 상대가 군에 입대하며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다.
10대女, 집에서 홀로 출산했다…"화장실서 머리 나와" 20대 생부는 외면 (탐비')
충격적인 일은 그 뒤에 일어났다. 극심한 복통에 단순 배탈인 줄 알고 밤새 화장실을 오가던 의뢰인은 새벽녘 화장실에서 이미 아이의 머리가 나온 상태를 마주했다. 결국 방 안에서 홀로 아이를 낳은 의뢰인은 가위에 소독약을 발라 직접 탯줄을 잘랐다. 의뢰인은 "평소 생리불순이 심했고 입덧이나 배가 나오는 변화가 전혀 없어 출산 직전까지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고백한다.

임신 7개월 만에 1.95kg의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는 영양실조와 빈혈, 수분 부족 증세로 한 달 동안 인큐베이터 집중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출산 소식을 전해 들은 생부는 "장난하냐, 농담이지?"라며 사실을 외면했고, 병원 면회조차 오지 않았다.

참다못한 의뢰인과 그의 아버지가 직접 찾아간 생부의 집에서는 상식 밖의 상황이 펼쳐졌다. 유인나가 "무슨 저런 몰상식한 사람이 있냐"며 분노를 터뜨릴 만큼 뻔뻔했던 생부 측 가족들의 대응과 어린 엄마의 숨겨진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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