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안은진이 비즈니스 커플로 재회한다./사진제공=KBS
서강준, 안은진이 비즈니스 커플로 재회한다./사진제공=KBS
서강준과 안은진이 10년 사랑을 끝내고 ‘비즈니스 커플’로 다시 뭉친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첫 회에서는 10년을 함께한 연인 남궁호(서강준)와 이미도(안은진)가 쌓여온 감정을 터뜨리며 결국 결혼이 아닌 결별을 선택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남궁호는 예전처럼 설레지 않고 평생 뜨거울 수 없는 건 모든 연인이 겪는 과정이라 생각했다. 반면 이미도는 그 사랑이 마치 부채처럼 느껴졌다. 게다가 진창 같은 현실에 되는 일 하나 없는 자신을 힘겹게 업고 전력질주하는 남궁호로 인해 점점 더 초라해졌다. 그래서 숨 막히게 무겁고 시들어버린 사랑에 이별을 고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남궁호가 습관처럼 이미도에게 전화를 걸어 “알라뷰 사랑해 쫑쫑”이라고 모닝콜을 하자 이미도 역시 자연스럽게 같은 인사를 되돌려줬고, 뒤늦게 두 사람 모두 이별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화들짝 놀랐다. 헤어졌다고 하루아침에 지워지지 않는 10년 연애의 습관의 엔딩은 두 사람이 완전히 남이 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서강준, 안은진이 비즈니스 커플로 재회한다./사진제공=KBS
서강준, 안은진이 비즈니스 커플로 재회한다./사진제공=KBS
13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이별 후 남이 되려는 남궁호와 이미도의 예측 불가한 상황이 펼쳐진다. 이들 연인이 돌연 살벌한 동업자로 다시 뭉치는 것. 공개된 스틸 컷에서 남궁호와 이미도는 ‘비즈니스 커플’이란 명찰을 달고 서로를 마주한다. 예비부부를 위한 알뜰 살림 장만 이벤트에 나란히 참가하기 때문. 두 사람의 진지한 눈빛에서는 남다른 승부욕마저 엿보인다.

예고 영상에서도 진기한 풍경이 이어진다. 이미도는 “무조건 5대 5다?”라며 단단히 못 박고, 남궁호 역시“나중에 딴소리하지 마라?”라고 맞받아친다. 연인에서 동업자가 된 이들의 흥미로운 티격태격 케미가 예고된 가운데, 사진과 커플템 등 10년 사랑의 흔적을 정리하며 남이 되려던 두 사람이 어쩌다 다시 커플 행세까지 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10년을 함께한 남궁호와 이미도는 서로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는 사이지만, 연인 퀴즈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첫 회 시청률 2.6%로 시작했다. 이는 전작인 남궁민 주연의 '결혼의 완성' 마지막회 8.5%보다 3분의 1토막 수준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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