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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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CIX는 약 1년 전인 지난해 9월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진영이 떠난 뒤 4인조로 재편한 CIX는 새 앨범을 발매하며 다시 한번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약 7개월 뒤인 지난 4월 말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현석은 마지막 앨범 발매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었다. 회사와도 이야기를 나눴고, 어떻게 보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했지만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을 만한 성과가 크게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멤버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현석은 "앨범을 낸 뒤 대표님과 멤버들이 한 명씩 이야기를 나눴다"며 "몇 명은 동반 입대하고 돌아와서 다시 팀을 해보자는 쪽이었다. 몇 명은 현실을 생각해 각자 살아갈 길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배진영의 탈퇴 역시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은 아니었다. 현석은 배진영과 계약 기간이 다르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당연히 CIX를 같이 시작했으니까 계약도 같이 끝날 줄 알았다"고 떠올렸다. 배진영은 워너원으로 먼저 데뷔하면서 다른 멤버들과 계약 종료 시점에 차이가 있었다고 했다.
멤버들은 배진영이 팀을 떠나기 2년 전부터 향후 행보를 두고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 현석은 "어떻게 할 건지 서로 많이 이야기했고 설득도 해봤다. 형도 나름대로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붙잡을 수는 없었다. 형의 선택이었고 우리는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팀은 해체했지만 현석은 여전히 아이돌에 대한 미련이 남는다고 했다. 그는 "나는 CIX를 계속하고 싶었던 쪽이어서 아쉬움이 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애의 사원' 속 D.N.X처럼 언젠가 CIX 멤버들이 다시 뭉치는 날을 꿈꿨다.
현석은 "팀은 여러 명이 모여서 하는 거라 내가 하고 싶다고 실행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CIX가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언젠가 또 앨범을 낼 수도 있는 거고, 정말 모르는 일"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석은 이러한 소속사의 방향성이 자신과 잘 맞는다고 했다. 그는 "지금 회사가 아이돌적인 부분을 버리지 않더라"며 "멋지게 연기하시는 진영 선배님도 팬 미팅을 하고 노래를 내지 않나. 그런 부분이 되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춤추는 걸 좋아해서 무대도 하고 싶고 연기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진영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현석은 "선배님 집에 가서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며 "내가 어릴 때부터 B1A4로 봐왔던 선배님이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성공한 과정이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연기적으로 여쭤보고 싶은 것도 많다"며 "주연 배우로서 잘하고 계시니까 가장 친해지고 싶은 선배"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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