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포핸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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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이 손가락 부상을 딛고 혼신의 연주로 콩쿠르 정상에 올랐으나 라이벌이자 절친인 이준영의 충격적인 실종과 총격 사건에 모친 윤세아를 의심하며 깊은 슬픔에 빠졌다.

지난 12일 밤 9시 10분 방송된 tvN '포핸즈'(연출 박현석/극본 신이원)5회에서는 강비오(송강 분)가 세계적인 지휘자인 외조부 강승운(정진영 분)에게 피아노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자 인생을 건 마지막 승부수로 국제 콩쿠르 출전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비오는 병상에 누워서도 강승운이 최정요(이준영 분)만 인정하는 악몽에 시달릴 정도로 압박감을 느꼈고 모친 강지혜(윤세아 분)에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피아노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최정요는 정작 콩쿠르 탐욕이 없었으나 실의에 빠진 강비오를 다시 일으켜 세울 목적으로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

준비 과정에서 강비오는 새끼손가락에 피멍이 들 정도로 중상을 입었지만 강지혜는 치료를 뒤로 미루며 경연 강행을 독려해 최정요와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합숙이 시작되면서 강비오의 불안감과 자격지심은 최고조에 달했다. 강비오는 새벽까지 이어진 과도한 연습으로 다른 참가자들과 물리적 마찰을 빚었고 소란스러운 틈을 타 지정곡 악보까지 도난당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폭우 속에서 우비를 입은 인물을 범인으로 오인해 난투극까지 벌인 강비오는 최정요를 향해 쌓여있던 열등감을 분출하며 자책했다.

수사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자신의 정신 상태까지 의심하게 돼 결국 기권을 결정했다. 강비오는 최정요에게 자격지심으로 괴롭게 했던 과거를 진심으로 사과했다.
사진 = tvN '포핸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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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들은 최정요는 아무런 조건 없이 자신의 해석이 담긴 악보를 넘겨주며 희생했고 이에 힘입어 무대에 오른 강비오는 손가락에서 피를 흘리며 혼신의 연주를 펼쳐 강승운과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강비오가 영광의 순간을 누리던 시각 최정요는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돼 숲속으로 끌려갔다. 차량에서 탈출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최정요는 괴한이 쏜 총에 등을 맞고 차가운 바닥에 쓰러진 채 실종돼 콩쿠르 파이널에 끝내 참석하지 못했다.

경연 종료 후 최정요의 행방불명 소식을 접한 강비오는 합숙 직전 모친 강지혜가 새벽에 몰래 귀가했던 행적을 떠올리며 사주 배후로 모친을 의심해 밤새 오열했다. 결국 최정요의 부재 속에서 강비오는 콩쿠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극은 성인이 된 2026년으로 시점이 전환됐다.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강비오가 사라진 최정요의 생사 여부와 흔적을 계속 추적하는 예고가 이어지면서 향후 펼쳐질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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