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출격과 함께 라인업에도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지난 1월 종영한 '식스센스: 시티투어2' 당시 송은이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과의 동시간대 겹치기 문제로 고정 자리를 내려놔야 했다. 지석진이 긴급 투입돼 공백을 메웠으나, 최근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시간대를 옮기고 '식스센스' 역시 일요일 편성을 확정하면서 겹치기 문제가 해소됐다. 이에 송은이가 자연스럽게 복귀했고, 지석진은 바통을 넘기며 물러났다. 여기에 '시티투어' 시즌 1과 2에서 활약했던 미미가 하차하고, 가수 비비가 새 막내로 합류해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와 새 판을 짰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녹록지 않다. 직전 종영한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이하 '스레파')가 1%대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시간대 전체가 가라앉았다. 전작의 후광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식스센스: B사이드'는 구원투수의 짐을 안고 등판하는 셈이다.
관건은 주말 안방극장 안착이다. 그간 '식스센스'는 2~3%대의 다소 저조한 시청률 속에서도 2049 타깃 지표와 온라인 화제성을 무기로 경쟁력을 증명해 왔다. 그러나 가족 단위 시청자가 많은 일요일 저녁은 상황이 다르다. 지상파 메인 뉴스와 주말극 틈바구니에서 현실적인 성적표를 내야 한다.
대대적인 멤버 변화와 일요일 편성 이동까지 더해지며 새로운 승부수를 띄운 '식스센스: B사이드'가 1%대 수렁에 빠진 격전지에서 포맷 피로도를 극복하고 주말 예능을 살려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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