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CIX 출신 배우 현석이 절친한 배우 김재원, 알파드라이브원 김준서와의 각별한 우정을 전했다./사진제공=매니지먼트 런
그룹 CIX 출신 배우 현석이 절친한 배우 김재원, 알파드라이브원 김준서와의 각별한 우정을 전했다./사진제공=매니지먼트 런
그룹 CIX 출신 배우 현석이 절친한 배우 김재원, 알파드라이브원 김준서와의 각별한 우정을 전했다.

최근 서울 중구 청파로 텐아시아 사옥에서 현석을 만났다. CIX 해체 이후 본격적으로 연기에 나선 그는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연예계 절친들과의 관계를 털어놨다.

현석은 2022년 방송된 EBS1 '네가 빠진 세계'에서 호흡을 맞춘 동갑내기 김재원과 지금까지도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김재원은 '옥씨부인전'에 이어 '은중과 상연', '레이디 두아', '유미의 세포들 시즌3'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현석은 "재원이에게 자극받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연기에 관한 대화도 자주 나눈다고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네가 빠진 세계'를 통해 시작됐다. 현석은 "재원이가 또래와 작품을 하는 경우가 많이 없었다고 하더라. 항상 선배님들과 촬영하다가 또래끼리 만나서 굉장히 친해졌다"고 떠올렸다. 이어 "서로 진중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아하고 게임도 좋아한다. 만나면 항상 '롤'을 한다"고 웃었다.

김재원과 작품에서 재회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현석은 "친구들끼리 놀러 다니는 청춘물을 찍고 싶다"며 "연기한다는 느낌보다는 실제 우리 모습처럼 편하게 할 수 있는 작품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준서 역시 현석과 각별한 사이다. 두 사람은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은 것을 계기로 친분을 쌓았다. 위아이 멤버 김준서는 지난해 '보이즈 2 플래닛'에 출연한 뒤 알파드라이브원으로 재데뷔에 성공했다.
그룹 CIX 출신 배우 현석이 절친한 배우 김재원, 알파드라이브원 김준서와의 각별한 우정을 전했다./사진제공=매니지먼트 런
그룹 CIX 출신 배우 현석이 절친한 배우 김재원, 알파드라이브원 김준서와의 각별한 우정을 전했다./사진제공=매니지먼트 런
현석 역시 CIX 시절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을 고민한 적이 있었다. 그는 "'보이즈 플래닛'에 사실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지만, 당시에는 개인의 기회보다 CIX 활동에 집중했다.

현석은 "회사와 상의해 본 결과 당시 4인 체제였기 때문에 누구 한 명이 빠지면 CIX가 활동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 모두 팀에 대한 애정이 강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보다 CIX의 새 앨범을 내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팀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김준서가 새로운 기회를 잡기까지의 과정도 곁에서 지켜봤다. 현석은 "준서가 많이 힘들어했고 나와 비슷하게 고민하던 때도 있었다. 그런데 정말 열심히 했다"며 "보란 듯이 노력의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내 친구가 잘돼서 정말 좋다"고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의 편안한 관계가 엿보이는 일화도 공개했다. 현석은 "이제 만나면 내가 밥을 안 산다. 준서가 다 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최근에 내 생일이었는데, 어떤 선물이 필요하냐고 물어보더라. 지금 너무 바빠서 한가해지면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룹 CIX 출신 배우 현석이 절친한 배우 김재원, 알파드라이브원 김준서와의 각별한 우정을 전했다./사진제공=매니지먼트 런
그룹 CIX 출신 배우 현석이 절친한 배우 김재원, 알파드라이브원 김준서와의 각별한 우정을 전했다./사진제공=매니지먼트 런
언젠가는 김재원, 김준서 등 절친들과 여행 예능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현석은 "재원이와 예전부터 '나중에 친구들끼리 여행 예능을 찍자'는 말을 많이 했다"며 "'콩콩팥팥' 같은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준서, 재원이와 여러 명이 함께 떠나면 팬분들도 좋아해 주실 것 같다. 우리도 그걸 빌미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체 프로필 188cm인 현석은 2000년대생 '문짝남' 대세 반열에 오르기 위한 자신만의 강점도 꼽았다. 학창 시절 전교 회장을 맡았던 그는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성격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현석은 "전교 회장이라는 타이틀이 마음에 든다"고 웃으며 "학창 시절에도 친구들과 두루 잘 지냈다. 초·중·고등학교 친구들과 지금까지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이 지금까지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랜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는 성격과 사람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친화력은 현석이 가진 또 하나의 경쟁력이다. 아이돌을 넘어 배우로 새 출발에 나선 그가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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