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현석은 작품 속 D.N.X의 상황이 자신이 CIX로 활동하며 겪었던 일들과 닮아 있었다고 했다. 그는 "옛날에 다섯 명이 장난치면서 연습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짧은 시간 안에 너무 많은 상황이 바뀌었다"며 "드라마를 찍으면서도 그때 생각이 많이 났다. 현실과 너무 비슷하더라"고 털어놨다. CIX는 배진영이 2024년 8월 팀을 떠난 뒤 4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해 9월 마지막 앨범을 발매하고 11월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올해 4월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현석은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마음이 굉장히 이상했다. 진영이 형의 빈자리도 있었고, 상황이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하반기 팀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를 나눴다. 멤버들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D.N.X 멤버들이 해체를 앞두고 갈등하는 장면에서는 차우민의 제안으로 설정이 바뀌기도 했다. 당초 현석이 차우민의 멱살을 잡는 장면이었지만, 감정을 더욱 강하게 보여주기 위해 주먹을 휘두르는 것으로 변경했다. 현석은 "우민이 형이 '이런 큰일로 해체하게 되는데 단순히 멱살만 잡으면 감정이 전달되지 않을 것 같다'며 '자기는 괜찮으니까 때려라'고 했다"고 전했다.
현석에게 가장 와닿았던 것은 D.N.X의 재회를 바라는 대사였다. 그는 극 중 "우리 팬들 9년 기다렸어"라는 말을 꼽으며 "나도 그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CIX 형들이 각자 하고 있는 걸 열심히 하다가 언젠가 꼭 모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찬이 D.N.X 멤버들에게 건넨 "언젠가 꼭 한 번 모이자"는 대사에도 공감했다. 현석은 "그 대사가 너무 와닿아서 감명 깊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현재 CIX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으며 용희는 지난 5월, 리더 BX는 나흘 전 입대했다.
CIX에서는 막내였던 만큼 리더 역할을 맡은 것이 반가웠다고 했다. 현석은 "난 진짜 리더를 하고 싶었다. 팀에서는 막내였으니까 드라마에서라도 리더 역할을 해보고 싶었는데 맡게 돼 너무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집에서는 장남이고 연습생 때도 리더 역할을 많이 했다. CIX 때만 막내였기 때문에 리더가 훨씬 편하다"고 말했다.
'최애의 사원'은 현석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데 의미가 큰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이 작품을 찍으면서 본격적으로 배우로 전향하게 됐다"며 "아이돌로서 느낀 점보다 배우로서 느낀 점이 훨씬 많았다"고 강조했다.
현석은 "아이돌 때는 꾸미고 예뻐 보이려고 노력했던 게 굉장히 많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번에는 머리가 어떻게 날리는지, 피부가 어떤지, 어느 각도가 예쁜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연기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배우 활동에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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