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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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김소영이 딸의 서울대 진학 가정 질문에도 흔들림 없는 연세대 사랑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고명환, 오상진, 김소영,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독서 특집'을 꾸몄다.

이날 서장훈은 오상진과 김소영을 향해 "자랑스러운 동문"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서장훈과 오상진, 김소영은 모두 연세대학교 출신이다. 특히 오상진은 연세대학교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남다른 모교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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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역시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애교심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독수리와 호랑이를 다 붙었는데 독수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의 상징인 독수리와 고려대학교의 상징인 호랑이를 빗댄 표현이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건 당연한 얘기"라고 즉답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은 오상진에게 예상 밖의 질문을 던졌다. 그는 "아이가 대학 갈 때 꿈을 펼치기 위해 서울대학교를 가겠다고 하면 두 팔 들고 반대할 거냐"고 물었다. 연세대학교 홍보대사인 오상진을 향한 장난 섞인 질문이었다.

오상진은 곧바로 답을 정하지 못하고 "그런 거는 엄마가 결정을 해야 한다"고 김소영에게 선택을 넘겼다. 이어 "아이 진로는 엄마 쪽이 하고, 나는 열심히 일하고"라고 덧붙여 능청스러운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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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같은 질문은 김소영에게 돌아갔다. 김소영은 망설임 없이 "안 된다. 엄마 아빠랑 같은 학교 나오면 좋잖아"라고 답했다. 딸의 진학을 둘러싼 가정 상황에서도 모교 사랑만큼은 확실한 모습을 보인 것.

김소영의 답변에 서장훈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교체"라고 외치며 연세대학교 홍보대사를 오상진에서 김소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상진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고, 출연진은 부부의 티키타카에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은 MBC 아나운서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뒤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실제 자녀의 진로와는 무관한 예능식 가정 질문이었지만, 동문 부부의 변함없는 '연세대 사랑'이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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