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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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카이스트 AI 연구원 허성범이 연인과의 갈등부터 공인 연애 고민까지 AI에게 상담받는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카이스트 AI 연구원 허성범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허성범은 "카이스트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크리에이터, 모델, 방송 일도 조금씩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수능 수학 문제를 푸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389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그는 연구와 콘텐츠 활동을 병행 중이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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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범이 AI에 관심을 갖게 된 건 7~8년 전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본 뒤부터였다. 그는 "수업에서 코딩으로 간단한 알파고를 만들었다. 유망한 분야라는 느낌이 와서 푹 빠졌다"고 회상했다. 카이스트 전산학부를 거쳐 AI 연구를 이어온 배경이다.

학창 시절 이력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출신인 허성범은 "그 안에서도 상위 1%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중학교 시절 IQ 검사 결과는 151이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측정할 수 있는 최고치일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영재학교 입학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허성범은 "3차 전형까지 있다"며 수학 시험은 3시간 30분, 과학 시험은 2시간 30분가량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문제는 각각 5개뿐이지만, 마지막 3차 전형에서는 2박 3일 합숙 면접을 거친다고. 생활 태도와 조별 토론은 물론 수학·과학 면접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고 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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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 남산타워가 보이는 그의 집도 공개됐다. 베란다 테이블 위에는 지드래곤에게 받은 디퓨저가 놓여 있었다. 허성범은 "교수 임용되실 때 행사에 학생 대표로 함께했다가 받은 방향제"라고 소개했다. 향이 거의 사라졌는데도 "기운이 좋으니까" 그대로 두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성범의 일상은 AI와 밀접했다. 그는 AI 매니저 '도나'에게 아침 루틴부터 일정, 감정 관리까지 조언을 구했다. 여러 AI 서비스를 함께 쓴다는 허성범은 "월 구독료가 100만 원 이상이다. 대여섯 개 정도 쓰고, 제일 좋은 것은 용량을 충전해서 쓴다"고 말했다.

AI는 연애 상담 창구이기도 했다. 허성범은 "여자친구와 싸울 때 누가 잘못한 건지 궁금하면 AI에게 물어본다. AI가 '이건 네가 실수한 게 맞다'고 하면 납득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인을 만날 때는 주변에 상담하기 힘드니까 AI에게 상담한다"고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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