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중식 여왕' 정지선 셰프와 '중식 마녀' 이문정 셰프가 강화도 전통시장으로 식재료 탐방에 나선다.
특급 호텔에서 25년간 활약한 이문정은 이날 "'초보 자영업자'로서 새 출발한다"고 근황을 알린다. 이에 자영업 경험을 갖춘 정지선은 "내가 자영업은 한참 선배니 제대로 전수해주겠다"며 시작부터 선배의 면모를 드러낸다.
정지선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말도 안 된다. 너무 낭만적인 생각이다. 장사는 남는 게 있어야 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호텔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이문정과 실제 자영업을 해온 정지선의 서로 다른 관점이 맞붙는다.
두 사람은 과거 중식계의 거칠었던 주방 문화도 회상한다. 이문정은 "예전엔 중식당 주방에서 싸움이 나면 칼, 냄비, 접시가 막 날아다녔다"고 털어놓는다.
정지선 역시 "뜨거운 웍도 그냥 던지던 시절이었다"고 덧붙인다. 이를 듣던 고태용 디자이너도 "패션계도 과거에는 패션쇼가 임박하면 가위가 날아다녔다"고 밝힌다.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 이문정은 '중식계 큰어른' 여경옥 셰프에게 조언도 구한다. 여경옥은 "적절한 때에 잘 퇴사했다. 문정이는 자영업도 잘 해낼 것"이라며 이문정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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