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공주가 되고 싶었던 홍현희(?) 준범이와 같이 간 롯데월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 아들 준범 군과 교복을 맞춰 입고 놀이공원을 찾았다.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그는 자신을 알아보고 촬영하는 두 청년을 발견하자 먼저 다가가 말을 걸었다.
그는 "밥은 먹었나 모르겠다. 누나가 하나 사줘야지"라며 현금을 꺼내 청년에게 건넸다. 예상하지 못한 선물에 청년은 "아니에요", "너무 많아요"라며 연신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홍현희는 "커피도 하나 사 먹어"라며 용돈을 손에 꼭 쥐여줬다.
단순한 팬 서비스를 넘어 군 복무를 앞둔 청년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홍현희는 "나라를 지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이라며 "군인분들 덕분에 우리가 두 발 뻗고 잘 수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홍현희는 이날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 온 놀이공원 퍼레이드의 꿈도 이뤘다. 그는 "개그맨이 되지 않았다면 퍼레이드 오디션을 보려고 했다"며 화려한 공주 드레스와 메이크업을 한 채 무대에 올랐다.
"딸이 있으면 이런 감성을 함께 느꼈겠지만 딸이 없으니까 내가 딸이 돼야겠다"고 너스레를 떤 홍현희는 아들 준범 군이 지켜보는 앞에서 30여 년 전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퍼레이드를 마친 뒤에는 "30몇 년 전 꿈에 그리던 곳에서 아들이 보는 앞에서 해보니 도파민이 터졌다. 살아 있구나 싶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현희는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했으며, 2022년 아들 준범 군을 품에 안았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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