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너 되게 의외야 수영아… 엄정화 and 최수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수영은 기존 이미지를 깰 수 있는 역할을 좋아한다며 첫 악역에 도전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여태까지 해보지 않은 역할을 제안해주시면 감사하다"면서도 "너무 안 어울리거나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평소 화려한 액세서리를 즐기지 않는다는 최수영은 휴식도 소박하게 보냈다. 그는 "공연이 끝난 다음 날, 아무것도 책임질 게 없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며 "한 달 정도는 쉬어야 몸이 회복되고 놀아볼까 싶은데 그런 시간이 주어진 적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작품과 공연, 효리수 활동을 이어온 그는 스케줄이 하나만 있어도 긴장을 놓기 어렵다며 여유가 생기면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고 밝혔다.
최수영은 "노래와 춤, 작품 중에는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가는 것도 있고 운 좋게 히트한 것도 있다"며 "내가 보고 싶었던 것을 대중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두려웠다. 그러면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진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기 위해 대중의 호응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모든 시도가 최수영만의 길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응원했다. 그는 "지금 네가 만드는 것은 너를 보여주는 작업이다. 그런 것들이 쌓이면 더 좋은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며 "꼭 히트하지 않아도 계속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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