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롭게 하소서’ 채널에는 이지현이 출연해 과거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 비화를 전했다.
이지현은 아들의 ADHD 판정 이후 도움을 받고 싶어 방송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경이가 유치원에서 물론 문제도 있었고 보통 아이들과 많이 달랐다. ADHD 판정을 받고 유치원에서 힘들었다. 사실 나 또한 이 아이를 알 수가 없어서 도움도 절실했다”고 말했다.
출연을 결정하기까지도 고민이 컸다. 이지현은 아들이 유치원에서 강제 퇴소를 당한 일이 계기가 됐다며 “그런 아픔도 계기가 됐고 나 또한 아이를 잘 키워야 되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을 시작하는데 처음엔 우경이의 문제점이 잘 보이지 않았다”며 “제작진에서는 ‘이러면 우경이의 문제점을 딱 뭔가를 집어서 개선해 나가기엔 문제가 있다. 조금 아이를 자극시켜서 정확한 문제를 짚어보자’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방송 이후에는 아들을 향한 악플이 이어졌다. 이지현은 “나에 대한 욕은 어렸을 때부터 방송을 해와서 나쁜 얘기 듣는 게 익숙한데 아이에 대한 욕은 참을 수가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아이를 향한 댓글을 확인하면서 느낀 감정을 “생살이 하나하나 찢겨나가는 느낌이었다”고 표현했다. 이어 “아이한테 너무 죄인이 된 느낌이었다. 지금도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이지현은 당시 방송 출연을 통해 오은영 박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점은 긍정적으로 돌아봤다. 현재도 같은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자신을 찾아온다며 “감사하게도 같은 아픔을 가진 엄마들도 많이 찾아오신다”고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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