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명이 25세 나이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다고 밝혔다. /사진=SNS
노정명이 25세 나이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다고 밝혔다. /사진=SNS
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이 25세 나이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닭터신'에는 '레드삭스 노정명, 사실 에스파로 데뷔할 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노정명은 "결혼 이후 연예인들과 연락이 끊겼다"며 "제 결혼이 거의 신분세탁 수준이긴 했다. 대학교 졸업하고 바로 스물다섯 살에 일찍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른 나이에 결혼하게 된 배경으로는 혼전임신을 꼽았다. 노정명은 "추진력이 좋아 확 꽂혀서 애를 덜컥 가졌다"며 "레드삭스 활동 당시 헤어·메이크업을 받던 숍 원장님의 남자 손님으로 전남편을 처음 만났다"고 회상했다.
노정명이 25세 나이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다고 밝혔다. /사진='닭터신'
노정명이 25세 나이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다고 밝혔다. /사진='닭터신'
전남편의 경제력에 대해서도 밝혔다. 노정명은 "그분이 아니라 그분 아버지가 돈이 많았다. 금수저였다"며 "솔직하게 그때 능력 있는 사람이 좋았다. 이왕 밥을 먹어도 한우를 먹고 싶지 않나. 또래 중에 한우를 사줄 수 있는 남자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속물 같아 보일 수 있지만 능력도 좋았고 사람 자체가 너무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은 출산 이후에 올렸다고. 노정명은 "아이가 6개월이 될 때까지 전남편이 시댁에 말을 못 했다. 워낙 무서운 분들이었고 본인도 어렸기에 경제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둘이나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을 것"이라며 "임신 6개월 때 시댁에서 알게 돼 배가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출산하고 3개월 뒤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 당시 연예인 중 선출산 후결혼은 제가 최초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결혼 후 13년간 연예계를 떠나 있었던 이유도 전했다. 노정명은 "가수를 그만둘 생각은 없었고 꿈이 컸다"면서도 "아이를 키우느라 정신이 없었고, 시댁이 보수적이라 밖에서 사회활동을 하거나 친구를 만나는 등 개인적인 볼일을 보는 것에 제약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노정명은 "그때는 전남편을 미워하고 이해하지 못했는데, 인생을 살다 보니 그 사람도 당시 정말 힘들었겠구나 싶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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