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파이크가 공식석상에서 의견을 얘기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돈스파이크가 공식석상에서 의견을 얘기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마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작곡가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가 음식점 오픈 소식을 전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Almost there. Just a few final touches left"(거의 다 왔다. 몇 가지 손질만 남았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개점을 앞둔 간판이 담겼다. 간판에는 소고기 조리 방식 중 하나를 뜻하는 명칭과 함께 'by 돈스파이크'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사진=돈스파이크 SNS
사진=돈스파이크 SNS
돈스파이크는 실형을 선고받기 전 고기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고기 장인'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2022년 마약 물의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돈스파이크는 2022년 9월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2021년 말부터 이듬해 말까지 총 9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7회에 걸쳐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교부하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돈스파이크가 2010년 대마초 혐의로 벌금형, 같은 해 10월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은 사실도 알려졌다.

돈스파이크는 2023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2025년 3월 만기 출소했다. 형을 모두 마치고 나온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7월 JTBC의 유튜브 정치·시사 토크쇼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했다. 그는 "2010년 대마초를 사용했고 이후 방송을 하면서부터 약에서 멀어졌다가 코로나19 시점쯤에 주변의 권유로 다시 약에 손을 댔다"고 서술했다. 이어 "접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난 마약을 해도 (중독성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데 절대 아니다"라며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다만 돈스파이크는 자신을 "마약을 이미 접했기 때문에 이제 약에 끌리는 자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마약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를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알렸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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