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미조가 최백호의 말 한 마디에 가요계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일화를 전한다. / 사진제공=MBN
가수 정미조가 최백호의 말 한 마디에 가요계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일화를 전한다. / 사진제공=MBN
가수 정미조가 37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오게 된 계기를 밝힌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2회에는 지난주에 이어 정미조와 송창식이 출연한다. 정미조는 오랜 공백을 끝내고 다시 노래를 시작하게 된 과정과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미조는 정상의 자리에서 돌연 은퇴한 뒤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미대 교수로 22년간 재직하며 화가의 길을 걸었다.

가요계 복귀의 계기가 된 인물은 최백호였다. 정미조는 한 전시회 오프닝에서 최백호와 재회한 뒤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해 오랜만에 노래를 불렀다. 당시 최백호가 "아직 소리가 잘 나는데 왜 노래를 안 하세요?"라고 건넨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밝힌다. 이후 최백호의 소개로 제작자를 만나면서 37년 만의 가요계 복귀가 이뤄졌다고 설명한다.
'데이앤나잇'에 가수 송창식과 정미조가 출연한다. / 사진제공=MBN
'데이앤나잇'에 가수 송창식과 정미조가 출연한다. / 사진제공=MBN
송창식은 자신에게 따라붙는 '기인', '도인', '괴짜'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그는 "스스로는 기인도 아니고 이상하지도 않다"며 "내 생활은 너무 간단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서 책을 읽고 운동을 마친 뒤 연습실에서 식사하는 일과를 59년 동안 같은 시간에 반복해 왔다고 전한다.

절친 조영남이 주장한 '송창식 외계인설'에 대해서도 입을 연다. 앞서 조영남은 송창식을 두고 "외계인이다. 일상 언어로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송창식은 "나는 쉽다. 그런데 그분은 나하고 대화가 안 된다"며 조영남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한다.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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