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의 장녀 이재시 양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 사진=이재시 SNS
이동국의 장녀 이재시 양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 사진=이재시 SNS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첫째 딸이 미국에 있는 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대신 국내에 머무는 것을 선택했다.

아내 이수진 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시는 뉴욕행을 출발 3일 전에 포기했다"고 밝혔다.

재시 양은 미국에 있는 패션 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지난 6월 국내에서 일부 학업을 마쳐 최우등 자격으로 학위를 받았고, 미국으로 향해 본격적으로 수업을 들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수진 씨는 "재시가 두 해 일찍 입학했다"며 "또래들은 올해 1학년인데 재시는 3학년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딸은 '여기까지 했으니까 빨리 졸업해야지'라는 생각이었지만, 저는 딸에게 사회에 먼저 나가서 일도 해보고 실패도 해볼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수진 씨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되, 먼저 쌓은 사회의 2년 치 경험까지 더해진다면 그때의 딸은 지금과 완전히 다를 거라고 생각했고, 딸은 제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씨는 "딸이 뉴욕 대신 서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며 자취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진짜 혼자 살아보는 것이다. 밥도 스스로 챙기고 돈도 벌어보고, 생활비가 얼마나 드는지도 알아가면서 진짜 어른이 되어갈 것"이라고 딸의 행보에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수진 씨는 이동국과 2005년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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