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사진 =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이상우가 10년 동안 어머니와 장모를 한집에 모시게 된 사연을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이상우는 결혼 후 어머니와 함께 살았으며, 장인어른이 세상을 떠난 뒤 장모도 집으로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아내와 두 아들을 포함해 여섯 식구가 한집에서 지냈다고 했다. 이상우는 “우리 집이 웃겼던 게 나는 결혼하면서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내가 막내라 엄마랑 오래 같이 못 살지 않았나. 돌아가실 때까지 30년 가까이 살았다”고 회상했다.
사진 =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사진 =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이어 “그러다 장인어른이 돌아가셨다. 장모님이 혼자 계시지 않냐. 그 마을에서 할머니 한 분이 돌아가셨는데 열흘 만에 발견되셨다. 그 뒤로 장모님이 너무 놀라신 거다. ‘너희 집에 들어와서 살까?’ 하셔서 우리 엄마하고 장모님하고 같이 살았다. 아들까지 6명이서 10년을 넘게 살았다”고 털어놨다.

두 어머니가 함께 살면서 장모가 자신의 어머니를 챙긴 일도 있었다. 이상우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났다. 우리 어머니가 나이가 많으셔서 16년 차이가 났다”며 “장모님이 너무 고마운 게 장모님이 우리 엄마 밥을 다 차려주셨다. 딸이 큰애가 장애가 있으니까 고생한다고 시어머니는 내가 책임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현재 장모와 큰아들의 관계도 남달랐다. 이상우는 “지금도 장모님은 살아계는데 연세가 많으셔서 잘 걷질 못한다. 그러니까 큰아들이 수족이 되어준다. 물 떠다 드리고 양치할 때 같이 간다. 얘는 할머니 손발이 되어줬다. 아들 보고 너무 효자라고 칭찬을 많이 해주니까 되게 기분 좋아한다. 장모님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덧붙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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