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훈이 평소 칭찬에 인색한 친누나에게 '최애의 사원'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사진제공=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배우 강훈이 평소 칭찬에 인색한 친누나에게 '최애의 사원'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사진제공=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배우 강훈이 평소 칭찬에 인색한 친누나에게 '최애의 사원'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태어난 조카에게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강훈은 tvN '최애의 사원' 종영 인터뷰에서 가족들의 반응을 이야기했다. '최애의 사원'은 '최애'를 만나기 위해 스타트업 기업 아펠로에 입사한 남다름(김혜준 분)의 성장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강훈은 아펠로 대표 강하기 역을 맡아 김혜준과 호흡을 맞췄다.

강훈의 친누나는 평소 동생에게 살가운 칭찬을 건네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누나가 내 드라마를 보고 '재밌다'고 한 게 몇 개 없다. 누나만의 드라마를 보는 기준이 있는 것 같다"며 "이번에는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에 제일 재밌다'고 해줬다"고 밝혔다.

강훈은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인지도를 높인 뒤에도 누나에게 냉정한 평가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누나가 "너 길 가면 아무도 몰라. 내 주변에 '옷소매 붉은 끝동' 보는 사람들도 넌 몰라"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누나에게 들은 칭찬이기에 의미도 남달랐다. 강훈은 "누나의 최대 칭찬은 '재밌다'다. 살갑게 칭찬해 주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근에는 조카에게 관심을 쏟고 있다. 강훈은 "요새는 돈을 누나한테 쓴다. 지난 1월에 조카가 태어나서 거기에 쓰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강훈이 평소 칭찬에 인색한 친누나에게 '최애의 사원'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사진제공=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배우 강훈이 평소 칭찬에 인색한 친누나에게 '최애의 사원'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사진제공=앤피오엔터테인먼트
부모님을 챙기는 데도 아끼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필요한 건 다 사드리고 있다. 요즘은 저를 챙기기보다 부모님을 많이 챙겨드리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어머니가 필요한 물건을 문자로 보내면 직접 주문해 준다고.

강훈은 "어머니가 쿠팡을 잘 이용하지 못하셔서 '이거 필요해'라고 문자로 보내주시면 내가 바로 주문한다. 다음 날 받을 수 있는 건 다 사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어머니의 휴대전화도 최신 기종으로 바꿔드렸다. 부모님 역시 아들의 작품을 매회 챙겨보고 있다. 강훈은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너무 재밌게 봤다'고 항상 연락해 주신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주연으로 자리 잡으면서 부모님의 반응에도 변화가 생겼다. 그는 "예전에는 드라마가 진행돼도 내가 언제 나올지 모르고, 안 나올 수도 있으니까 '왜 안 나오냐'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이어 "지금은 '네가 계속 나오니까 좋다'고 하신다. TV에서 굳이 찾아내려고 하지 않아도 계속 나오니까 기분이 좋다고 하시더라"며 "그 말을 들으면 매우 뿌듯하다. 계속 열심히 이 자리를 유지하고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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