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이 3%대 시청률에도 동시간대 예능·드라마·교양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에 올랐다./사진=텐아시아DB
'틈만나면,'이 3%대 시청률에도 동시간대 예능·드라마·교양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에 올랐다./사진=텐아시아DB
'틈만나면,'이 3%대 시청률에도 동시간대 예능·드라마·교양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에 올랐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틈만나면,'은 수도권 가구 기준 3.6%, 최고 5.8%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드라마·교양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2049 시청률은 1.4%로 화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방송에서는 유재석, 유연석과 '틈친구' 주우재, 존박이 홍대를 찾았다. 주우재와 존박은 등장부터 유재석, 유연석과 티격태격했다. 유재석은 주우재를 향해 "우재가 남의 직장에 왜 와?"라고 말한 뒤 그의 멘트를 연이어 끊었다. 이에 주우재는 "'틈만나면,' 봤는데 연석 형님이 다 하시더라"며 "재석이 형은 큰일 하시는 분이니까"라고 받아쳤다.

두 사람은 게임을 향한 자신감도 보였다. 존박은 "저는 게임에 미쳐 있다. 오락, 두뇌게임 자주 한다"고 자신했고, 주우재는 "저는 실패해도 크게 낙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 사람이 만난 첫 번째 '틈주인'은 쇼호스트 학원 강사와 그의 아내였다. 두 사람은 쇼호스트 학원에서 처음 만나 부부가 된 사연을 들려줬다.

첫 번째 게임은 반사판을 이용해 휴지 곽을 세우는 '퐁퐁 반사판'이었다. 주우재는 앞선 자신감과 달리 게임에 몰입했다. 네 번째 시도 만에 1, 2단계를 연달아 통과하자 "나 너무 떨렸어"라고 외쳤다.

그러나 3단계에서 연이어 실패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반사판 교체 기회마저 놓치자 주우재는 "이렇게까지 스트레스받을 줄 몰랐어"라고 털어놨다. 네 사람은 마지막 시도에서 결국 3단계까지 성공했다. 주우재는 "이렇게 정 들어서 어떡해? 전우애가 막 생기는데?"라며 기뻐했다.
'틈만나면,'이 3%대 시청률에도 동시간대 예능·드라마·교양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에 올랐다/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틈만나면,'이 3%대 시청률에도 동시간대 예능·드라마·교양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에 올랐다/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점심시간에도 유재석과 주우재의 티격태격은 계속됐다. 모교인 홍대 일대를 안내하겠다는 주우재에게 유재석은 "미안한데 제가 '무한도전' 때 촬영했던 곳"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우재가 타고난 예능 몸이야. 진짜 잘했어"라고 평가했다. 존박은 다음 게임을 앞두고 "제가 서바이벌 출신이라 긴장될 때 더 잘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 번째로 만난 '틈주인'은 34년 지기 고교 동창인 이탈리아 레스토랑 사장들이었다. 이들을 위해 피자삽으로 원판을 던져 피자 스티커를 가리는 '피자 슈-웅' 게임에 도전했다.

이번에도 네 번째 시도 만에 2단계까지 통과했지만 3단계에서 난관을 맞았다. 주우재는 실패가 이어지자 "게임만 하면 땀이 너무 많이 나"라고 토로했다. 존박 역시 "이건 제 탓 아니에요"라며 시시비비를 따질 정도로 승부에 몰입했다.

마지막 도전에서는 유재석이 피자 스티커를 비껴가면서 최종 단계 성공에 실패했다. 주우재는 "형 왜 꼬다리만 먹어? 배불렀어?"라며 유재석을 타박했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틈친구'로 유승호와 영케이의 출연이 예고됐다. 유승호는 게임 도중 "나 못하겠어요. 어떡해요"라며 무릎을 꿇는가 하면, 이후에는 "승호가 실전에 강해"라는 평가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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