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서강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서강준이 약 6년 만에 로맨스물로 돌아왔다.

7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에서 KBS2 새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서강준, 안은진, 이주안, 조아람, 황승기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멜로 드라마다. 서강준은 연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줄 수 있는 훈민제과 대리 남궁호 역을 맡아 이미도(안은진 분)와 10년 차 연인 호흡을 맞춘다.
서강준과 안은진이 '너 말고 다른 연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윤지인 기자
서강준과 안은진이 '너 말고 다른 연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윤지인 기자
서강준은 그간 로맨스가 가미된 작품에는 꾸준히 출연했지만, 남녀 주인공의 관계와 감정선에 집중한 작품은 2020년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후 약 6년 만이다. 오랜만에 멜로로 돌아온 서강준은 10년을 함께한 연인의 익숙한 관계와 그 안에서 변해가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그는 "처음에 감독님, 안은진 누나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10년 차 연인인 만큼 서로를 다 안다고 생각해야 했다. 촬영할 때 누나도 나도 열심히 준비했는데, 준비한 게 무색할 만큼 눈을 보면 그냥 잘 나왔다. 특히 은진 누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훌륭한 배우가 주는 걸 받기만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좋은 호흡이었다"고 말했다.

서강준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인물들의 말하지 않는 감정에 주목해달라고 했다. 그는 "대사를 하지 않는 침묵의 순간들이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며 "사람들이 마음속 진심을 모두 꺼내놓고 살지는 않는다. 우리 드라마 역시 속마음과 실제로 꺼내는 말이 다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속마음이 침묵이나 뉘앙스에 담기기도 하고 뒤에 가서 풀리는 지점도 있다. 작품 안에서 인물들의 진짜 속마음을 찾아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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