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511회에서는 탁재훈이 연예계 대표 '인맥왕' 정준호의 세컨하우스를 찾아 인맥 관리 비결을 전수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호는 "형 아버님이 맨날 형 걱정하시며 좋은 사람 좀 소개해달라고 하신다"며 오랫동안 혼자 지낸 탁재훈을 위해 지인과의 즉석 소개팅을 주선했다. 정준호는 상대에 대해 "LA에 사는 괜찮은 여동생이자 돌싱이다. 한국에도 가끔 오고 사업을 크게 하는데 작년 매출이 2000억 원 수준"이라며 "돈보다도 딱 형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2000억 원이라는 압도적인 숫자를 들은 탁재훈은 "빨리 전화해 보라"며 재촉했다.
이어 전화를 건네받은 탁재훈은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여성의 열렬한 팬심 고백에 탁재훈은 "내일까지 재무제표를 볼 수 있냐. 준호 말을 믿기는 하지만 그래도 확인해야 한다"고 장난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행사 차 조만간 미국 방문 계획이 있던 탁재훈을 위해 정준호가 "시간이 안 되면 재훈이 형을 데리고 너희 집으로 가겠다"고 제안하자, 여성은 "상관없다. 탁재훈 씨가 우리 집에서 위험해진다. 그 정도로 팬이다"라고 거침없는 직진 멘트를 날렸다.
하이라이트는 재산 분할 질문이었다. 정준호가 "재훈이 형이랑 잘되면 재산 분할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여성은 "부부가 된다면 반으로 나누겠다. 남자의 능력은 중요하지 않고 나한테만 충성하는 남자가 좋다"고 쿨하게 답했다.
'재산 절반 분할'이라는 파격적인 답변이 떨어지자마자 탁재훈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상대를 향해 "여보"라고 다정하게 불렀다. 두 사람은 조만간 LA 현지에서의 만남을 약속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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