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은 지난 5,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에서 타고난 감각과 본능적인 음악성을 지닌 천재 피아니스트 최정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최정요는 강비오(송강 분)와 노블리스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공연장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장소라는 사실을 깨닫고 과거의 트라우마에 휩싸여 무대를 뛰쳐나갔다. 이후 비오의 도움으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피아노 앞에 앉으며 두 사람의 깊어진 음악적 교감을 보여줬다.
그러나 정요를 둘러싼 위기도 깊어졌다. 김실장(김민 분)의 등장으로 비오까지 위험에 휘말릴 상황에 놓인 데 이어, 승운이 정요에게 협연을 제안하면서 비오와의 관계에도 균열이 생겼다. 정요는 자신보다 비오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며 진심으로 친구를 감쌌지만, 오히려 이는 비오의 상처를 건드리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갈등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빚쟁이 아버지가 친아빠가 아니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김실장(김민 분)은 도망친 비오의 아버지를 잡아 피투성이로 만들었고, 3일 안에 8000만 원을 가져오라고 협박했다. 아버지는 친아들이 아닌 정요를 증오하고 있었고, 정요는 "우리 좋았잖아요. 아들인 줄 알았을 땐 괜찮았잖아요"라며 오열했다.
이준영은 트라우마가 되살아난 순간의 공포부터 피아노 앞에서 자유롭게 음악을 즐기는 모습까지 극과 극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굳어버린 표정과 흔들리는 눈빛, 떨리는 몸짓으로 정요의 불안을 생생하게 전달했고, 연주 장면에서는 음악에 온전히 빠져드는 자유분방한 에너지로 천재 피아니스트 최정요의 특별함을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이준영은 최정요의 서사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공백이 무색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을 통해 다시 꿈을 찾아가던 정요가 과거의 위협과 비오와의 갈등을 동시에 마주한 가운데, 이준영이 앞으로 그려갈 최정요의 성장에 기대가 모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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