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가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에서 한 달 만에 10위로 내려앉았다./사진제공=MBC
MBC '나 혼자 산다'가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에서 한 달 만에 10위로 내려앉았다./사진제공=MBC
MBC '나 혼자 산다'가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에서 한 달 만에 10위로 내려앉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6일 발표한 2026년 9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가 1위를 차지했다. '미운 우리 새끼'와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런닝맨', '1박 2일', '라디오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불후의 명곡', '전국노래자랑' 순이었다. 지난달 1위였던 '나 혼자 산다'는 10위에 머물며 9계단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예능 프로그램 50개의 브랜드 빅데이터 6615만2411개를 분석해 소비자 참여와 소통량, 미디어 소비, 브랜드 확산량 등을 측정했다. 전체 빅데이터 규모는 지난 8월 8257만2369개보다 19.89% 감소했다.
MBC '나 혼자 산다'가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에서 한 달 만에 10위로 내려앉았다./사진제공=한국기업평판연구소
MBC '나 혼자 산다'가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에서 한 달 만에 10위로 내려앉았다./사진제공=한국기업평판연구소
1위 '놀면 뭐하니?'의 브랜드평판지수는 400만7137로 지난달보다 2.38% 상승했다. 2위 '미운 우리 새끼'는 348만6959로 24.79% 올랐으며, 3위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84만7818로 24.63% 하락했다.
MBC '나 혼자 산다'가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에서 한 달 만에 10위로 내려앉았다./사진제공=한국기업평판연구소
MBC '나 혼자 산다'가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에서 한 달 만에 10위로 내려앉았다./사진제공=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놀면 뭐하니?'에 대해 "링크분석에서는 '유쾌하다, 재밌다, 활약하다'가 높게 분석됐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유재석, 하하, 허경환'이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 비율 92.81%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지난달 정상을 차지했던 '나 혼자 산다'의 순위 변화다. 최근 프로그램은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즉흥 여행'을 둘러싸고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논란이 이어지자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세부 제작 과정을 곧바로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성상 세부 제작 과정을 시청자분들께 공유하는 것이 자칫 프로그램의 근간인 현실감을 해치고 몰입을 방해할까 염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내주신 비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초심으로 돌아가 제작 방식과 태도를 원점에서 되돌아보고 보다 세심하게 방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조작 논란이 브랜드평판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논란과 공식 사과가 이어진 시기에 '나 혼자 산다'가 한 달 만에 1위에서 10위로 내려가면서 향후 순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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