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밤 9시 50분 방송된 SBS '재벌X형사2'(연출 김재홍/극본 김바다)10회에서는 강력 1팀이 예술고등학교 여고생 사망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한편, 의문의 인물 유성원(유승호 분)을 향한 수사망을 좁혀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은(신서형 분)이 환각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원인이 저주 주머니 속 마약 때문으로 드러나자, 진이수(안보현 분)와 주혜라(정은채 분)는 폐쇄회로TV 영상과 증언을 바탕으로 교장 정주희(전혜빈 분)를 유력한 의심 인물로 지목했다.
강력 1팀은 문세연(노주은 분)의 할머니 휴대폰에서 정주희가 1년 전 백유나(이남경 분)를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발견했다. 문세연은 정주희의 레슨 현장을 몰래 찍다가 살해 장면을 목격한 뒤 이를 빌미로 정주희를 협박했고, 이에 부담을 느낀 정주희가 저주 주머니에 마약을 넣어 문세연을 죽음에 이르게 했던 것이다.
예술제 당일 약물에 취해 무대에 오른 정주희 앞에 진이수와 주혜라가 준비한 살인 현장 영상이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되면서 현장은 혼란에 빠졌다. 뇌물 수수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백유나를 살해했던 정주희는 범행이 폭로되자 자신이 죽인 학생들의 환각에 시달리다 계단 밑으로 굴러떨어지며 처참하게 몰락했다.
진이수와 주혜라는 현장에서 정주희를 체포했고, 정주희는 자수하라는 학생들의 요구에 정당방위를 주장하며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집사가 약물이 든 샴페인을 준비하고 유성원이 죽음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송아름이 잔을 기울이려던 찰나 현장에 도착한 진이수가 차량 경적을 크게 울려 상황을 저지했다. 진이수는 송아름과 친근하게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전환한 뒤 직접 안전한 택시를 잡아 송아름을 돌려보내 유성원의 살인 계획을 무산시켰다.
송아름을 보낸 뒤 단둘이 남은 자리에서 유성원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진이수를 향해 광기 어린 질문을 던졌다. 유성원은 진이수의 모친이 사망했던 순간을 언급하며 눈에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았는지 물어 서늘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진이수의 방문 목적에 의구심을 품은 유성원은 작업실 안의 카메라를 모두 파기하며 진이수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진이수는 한수그룹의 고고도 무인기 좌표를 수정해 유성원의 작업실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도록 조치했다. 이후 진이수의 집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현장에 진이수를 가리키는 증거들이 가득한 광경이 담겼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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