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튜브 채널 '이지연입니다만'에는 'KBS 퇴사 후 뭐 하고 살까? 이지연·박은영 현실토크하다 신원호 PD에게 전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은영은 근황을 묻자 "요즘 사람들이 왜 TV에 안 나오냐고 하는데 홈쇼핑도 한다"고 밝혔다. 이지연은 "홈쇼핑도 사람을 가린다. 은영이는 예쁘니까 뷰티 쪽이고, 나는 세제와 빨래 쪽"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변에서는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등 기존 방송보다 유튜브 같은 뉴미디어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도 한다고 밝혔다. 박은영은 "'시대에 뒤떨어졌다', '방송국도 어려운데 언제적 방송이냐'고 한다"며 "그래도 우리는 그런 시대가 아니지 않았느냐"고 이야기했다.
이지연은 "요즘 레거시 미디어를 누가 보느냐, 뉴미디어로 가야 한다고 하지만 유튜브도 포화 상태"라며 "갈 데가 없다. 그래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KBS 퇴사 후 프리랜서로 일하며 달라진 수입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다. 이지연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하기에는 밖에 나와서 일하는 것이 좋다"며 원하는 시간에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프리랜서 생활의 단점으로는 외로움을 꼽았다. 이지연은 "시간을 알아서 쓸 수 있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내 성격에는 한 가지 단점이 있다. 외롭다"고 털어놨다.
박은영은 이지연에게 "선배님은 사실 간부가 어울린다. 부장이나 국장을 달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지연이 "근태 부장을 원한다"고 답하자 박은영은 자신의 직장 생활을 떠올리며 "나는 부장을 달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더라. 지각하는 후배들의 버릇을 잡는다고 다 잡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은영은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연예가중계', '비타민' 등에 출연했다. 2020년 KBS를 퇴사한 뒤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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