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이 납치 사건을 회상했다./사진='선정하기'
이선정이 납치 사건을 회상했다./사진='선정하기'
배우 이선정이 과거 자신을 좋아했던 매니저에게 실제 납치를 당했던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이선정의 선정하기'에는 '필터링 zero! 남셋여셋 레전드들의 비하인드 썰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의 주역인 이선정, 이의정, 홍석천, 홍경인이 모여 전성기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눴다.

이선정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자신을 살뜰히 챙겨줬던 이의정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이선정은 "당시 잠깐 매니저가 없었고 부천으로 이사를 가 여의도 세트장까지 오가기 힘들었다"며 "언니가 3일에 몇 시간 못 잘 정도로 바빴을 때인데도 한남동에서 부천까지 데리러 와줬다. 배고프다고 하면 솥밥을 불에 올려두고 졸고 있을 정도로 날 챙겨줬다"고 회상했다.
이선정이 납치 사건을 회상했다./사진='선정하기'
이선정이 납치 사건을 회상했다./사진='선정하기'
유독 이선정을 각별하게 챙긴 이유를 묻자, 이의정은 그 배경에 얽힌 충격적인 사건을 털어놨다. 이의정은 "원래 선정이 매니저가 내 로드 매니저였다. 그래서 가깝게 지냈는데, 그 로드 매니저가 선정이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납치까지 했다"고 말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긴박했던 구출 당시의 상황도 전해졌다. 이의정은 "신사동 사거리 영동호텔 건너편이었다. 우리 매니저란 매니저는 다 데리고 와서 차를 둘러싼 다음 선정이를 구출해 차에 태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진짜 납치였다. 그래서 선정이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컸다"고 덧붙였다.

당시 큰 사건이었음에도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이선정은 "언니가 그때 다 커버를 해줬다"며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준 이의정의 의리를 치켜세웠다.

이날 네 사람은 '남자 셋 여자 셋' 시절의 첫인상과 추억을 나눈 것은 물론, 함께 출연했던 동료 배우 소지섭을 향해 "너무 보고 싶다. 보기가 힘들다"며 그리움을 전하는 등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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