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워너원고'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를 앞둔 가운데, 9년 만에 다시 워너원과 호흡한 제작진이 최근 텐아시아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을 돌아봤다. 10~20대 초반의 신인이었던 멤버들이 어느덧 10년 차 아티스트로 성장했지만, 함께 모였을 때 나오는 관계성과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여전했다고 했다.
제작진은 리얼리티 촬영부터 KCON LA 무대와 특별편까지 함께하며 체감한 멤버들의 변화와 변함없는 글로벌 인기, 9년 만에 돌아온 '워너원고'가 지닌 의미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특히 리더 윤지성의 변화가 인상 깊었다고 했다. 제작진은 "멤버 한 명 한 명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누구 하나 마음 상하는 사람이 없도록 자연스럽게 챙긴다. 예전에도 리더로서 멤버들을 잘 챙겼지만, 지금은 워너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것 같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각자의 자리에서 보낸 시간이 길어진 만큼 달라진 점도 많았지만, 워너원으로 뭉쳤을 때의 분위기는 9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각자 활동할 때는 잘 나타나지 않던 모습들이 워너원으로 모였을 때 유독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팬들의 반응이 많았는데,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그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멤버들 역시 "우리끼리 모이면 예전 모습이 그대로 나온다"고 이야기하며 자주 웃곤 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그런 의미에서 '워너원고'는 그때도 지금도 멤버들이 함께 있을 때 가장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워너원 그 자체'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짚었다.
워너원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열기도 여전했다. 제작진은 "'KCON LA 2026' 현장 곳곳에서 '너블봉'을 든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워너원의 무대가 시작되기도 전에 영상이 나오자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실제 무대가 시작된 뒤에도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고 뜨겁게 호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워너원을 기다리고 기억해주는 글로벌 팬들이 많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며 "제작진 입장에서도 워너원을 향한 팬들의 변함없는 애정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KCON LA 무대 이후의 이야기는 특별편 'WANNA ONE GO in LA'로 이어졌다. 제작진은 "무대를 마친 멤버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LA에서 함께 먹고 놀고 여행하며 보낸 시간을 기록한 콘텐츠다. 백스테이지 모습부터 무대 밖 멤버들의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까지 담았다"고 설명했다.
과거 '워너원고'가 갓 데뷔한 멤버들의 시간을 기록했다면, 약 9년 만에 돌아온 이번 콘텐츠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한 멤버들이 다시 워너원으로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긴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멤버들이 함께 있을 때만큼은 예전의 편안한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점이 이번 재회의 의미를 더했다.
약 9년 만에 돌아온 '워너원고'는 이제 마지막 이야기를 남겨두고 있다. 'WANNA ONE GO : Back to Base'를 시작으로 KCON LA 무대와 특별편까지 이어진 여정을 통해 멤버들의 성장과 변하지 않은 관계성, 여전히 이들을 기다리는 팬들의 모습을 기록했다.
'WANNA ONE GO in LA' 최종회는 오는 8일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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