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산지직송3'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사진='언니네 산지직송3' 방송 화면 캡처
'언니네 산지직송3'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사진='언니네 산지직송3'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염정아, 김선영, 강유석, 노윤서가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에서 제작진을 상대로 준비한 깜짝 카메라의 전말이 공개됐다.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최고 4.0%를 기록해 케이블·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지난 3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3' 6회에서는 태안에서 마지막 일정을 보내는 염정아, 김선영, 강유석, 노윤서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합산 조회수 3150만회를 넘긴 '뱀 소동'의 정체도 밝혀졌다.
'언니네 산지직송3'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사진='언니네 산지직송3' 방송 화면 캡처
'언니네 산지직송3'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사진='언니네 산지직송3' 방송 화면 캡처
현장에 나타난 뱀은 실제 뱀이 아닌 장난감이었다. 네 사람은 첫 촬영 당시 조업을 위해 제작진에게 갑작스럽게 배에 태워졌던 일을 떠올리며 한 달 전부터 복수를 준비했다.

김선영은 맨발로 뛰어다니며 실제 상황처럼 연기했고, 다른 출연진 역시 제작진이 의심하지 않도록 상황을 이어갔다. 강유석은 "한 달 동안 준비했다. 배에 잡혀간 순간부터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네 사람은 저녁 식사 준비에 들어갔다. 염정아는 통계피와 된장 등을 이용해 족발을 삶고 마늘 소스를 곁들였다. 강유석은 무말랭이를, 노윤서는 막국수를 맡았으며 마늘쫑 볶음도 함께 준비했다.

완성된 음식을 맛본 출연진은 "잡내가 하나도 안 난다", "파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식사 도중 김선영과 노윤서는 6090 부캐 설정으로 상황극을 이어갔고, 맷 데이먼을 언급하며 대화를 주고받았다. '립스틱'이라는 노래를 두고 세대 차이를 드러내기도 했다. 강유석은 "태안에서의 2박 3일은 진짜 훅 지나간다"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새로운 조업 미션이 주어졌다. 제작진은 전날 촬영한 레트로 가족사진을 대상으로 내부 투표를 진행했고, 최고의 패셔니스타 투표에서 낮은 순위를 기록한 염정아와 노윤서가 조업자로 선정됐다. 김선영과 강유석은 각각 1, 2위를 차지해 집에 남았다.

염정아와 노윤서는 양계장으로 이동해 난각번호 1번 유정란을 수확했다. 두 사람은 닭에게 먹일 풀을 베고 사료를 주는 일부터 알을 수거하는 작업까지 맡았다.

처음에는 많은 닭을 보고 긴장했던 노윤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직접 알을 수거하기 시작했다. 동물을 무서워했던 염정아 역시 작업에 적응했고, 두 사람은 총 5판의 달걀을 모았다. 노윤서는 현장에서 날달걀도 처음으로 맛봤다.

그동안 집에 남은 김선영과 강유석은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김선영은 달걀 10개를 사용해 달걀말이를 만들었지만 기름을 많이 넣으면서 예상과 다른 모양의 음식이 완성됐다. 강유석은 밥을 짓고 바지락 순두부찌개를 준비했다.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염정아가 요리에 합류하면서 아침상이 완성됐다.

제작진도 앞선 깜짝 카메라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카메라에 장난감 뱀을 달아 식사 중인 출연진을 놀라게 했지만, 네 사람은 예상보다 담담하게 반응했다. 출연진은 "너무 하찮은 시도다", "나 지금 도파민 돌았어"라고 말했다.

태안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는 해변 나들이가 이어졌다. 네 사람은 금계국이 핀 길을 지나 바다로 향했다. 강유석과 노윤서는 해변에서 서로 물을 뿌리며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에는 네 사람이 하동 섬진강으로 이동해 재첩 수확에 나서는 다음 일정이 공개됐다.

'언니네 산지직송3'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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