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755회에서는 파킨슨병에 걸린 어머니, 암 투병 중인 아버지, 지적장애 남동생을 돌보는 가수 양희나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양희나는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며 "아버지는 췌장암 수술 후 항암 부작용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어머니에 대해서는 "2년 전부터 많이 심해져 근육이 계속 빠지고 있다. 치매 초기 증상도 있다"고 말했다.
양희나는 결혼 후 1남 1녀를 뒀음에도 지난 2월부터 친정에 머물고 있다고. 그는 "제가 마음을 안 먹으면 저희 부모님과 동생을 다 버리는 건데, 맡아 할 사람이 없다. 다른 생각 자체를 안 했고 무조건 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효심을 보였다.
이어 그는 "처음엔 가족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화도 냈지만, 아버지 수술 후 집에 와보고는 오히려 저를 위로하더라. 제가 힘들기도 하지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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