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생중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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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를 관람했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ARIRANG'(아리랑) 로스앤젤레스 둘째 날 공연을 찾았다.

손흥민은 공연장 중계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이어 손가락으로 카메라 프레임을 만드는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연고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공연을 직접 관람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K팝 그룹과 스포츠 스타가 LA에서 이어간 인연에도 관심이 쏠렸다.
손흥민은 그동안 자신이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그는 2020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아니냐는 질문에 "나보다 BTS가 더 유명하다. 나도 BTS의 팬"이라고 답했다.

이듬해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외국 생활을 하며 힘든 일을 이겨낼 때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듣는다"며 "대한민국의 국가적 영웅"이라고 표현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손흥민을 향한 응원을 보낸 바 있다. RM은 2019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서 손흥민의 성인 'SON'(손)과 당시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를 뜻하는 'SPURS'가 적힌 모자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2021년에는 지민이 자체 콘텐츠 '달려라 방탄'의 인물 퀴즈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바로 맞히지 못한 뒤 사과의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에 손흥민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친필 사인 유니폼을 선물하며 "앞으로도 BTS를 열심히 응원하고, BTS처럼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손흥민은 뷔와도 친분이 있다. 뷔는 지난해 7월 손흥민의 생일을 맞아 손흥민,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함께 찍은 사진에 "HBD야"라는 글을 덧붙여 공개했다.
Courtesy of BIGHIT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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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지난 1일부터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ARIRANG'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약 5년 만에 이곳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은 1일과 2일에 이어 오는 5일과 6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번 LA 투어 규모는 하루 7만여 명으로 4일에 걸쳐 28만 명을 동원하게 된다.

로스앤젤레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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