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3일 "이종석 배우는 기획개발 단계부터 오랜 기간 작품을 함께 고민하며 '이섭의 연애' 출연을 준비해왔으나, 제작 및 촬영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조정되면서 차기 일정과의 조율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과의 충분한 논의 끝에 이번 작품은 함께하지 않기로 최종 협의했다"며 "오랜 기간 애정을 가지고 준비해 온 작품인 만큼 앞으로도 '이섭의 연애'가 좋은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종석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만 연애에는 서툰 재벌 3세 태이섭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기획개발 단계부터 제작진과 작품을 논의해온 만큼 그의 출연에 관심이 쏠렸으나, 촬영 일정 변경으로 결국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이섭의 연애'는 이준혁이 주연을 맡은 '태연한 거짓말'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이준혁이 연기하는 태준섭과 태이섭은 사촌 관계로 설정돼 있어 두 배우가 같은 세계관에서 만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이종석의 출연이 무산되면서 새로운 태이섭 역을 누가 맡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박지훈이 '프로모터'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프로모터'는 세계 최초 여성 프로모터와 노력형 복서의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스포츠 드라마다. 박지훈은 WBC 라이트 플라이급 복서 장정구 역을 제안받고 출연을 검토해왔다.
올해 초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면서 박지훈의 복서 변신과 부산 사투리 연기에 관심이 쏠렸다. 여자 주인공 이하늬와의 호흡에도 기대가 이어졌지만, 박지훈이 최종 고사하면서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해당 역할에는 배우 박윤호가 캐스팅됐다.
박지훈의 빈자리를 박윤호가 채운 가운데, 이번에는 '이섭의 연애'가 새로운 태이섭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종석까지 출연이 불발되면서 당초 이목을 끌었던 캐스팅에는 변화가 생겼다. '이섭의 연애'는 연내 촬영에 돌입해 내년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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