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미조가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MBN
가수 정미조가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MBN
가수 정미조가 과거 패션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과 스캔들에 휘말렸던 사건을 언급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이하 '데이앤나잇')에는 정미조와 송창식이 출연한다.

정미조는 신인 시절 앙드레김과 처음 인연을 맺은 계기를 밝힌다. 방송국 복도에서 마주친 앙드레김에게 "선생님 옷을 입을 수 있을까요"라고 먼저 물었고 이후 그의 숍을 방문하면서 교류를 이어갔다고 전한다.

이어 정미조는 방송 무대에 설 때마다 앙드레김이 만든 의상을 입었다고도 말한다. 그는 "앙드레김 패션쇼에 모델로 3번 나갔다"며 가수로 활동하면서 패션쇼 무대에도 섰던 당시를 떠올린다.

두 사람의 친분은 근거 없는 스캔들로 이어지기도 했다. 과거 한 매체가 정미조와 앙드레김을 연인 관계로 다룬 기사를 게재한 것. 이를 확인한 정미조는 해당 매체를 직접 찾아가 "선생님과 나를 어떻게 그런 관계로 쓸 수 있느냐"고 항의했고 결국 사과를 받아냈다고. 이를 들은 김주하는 "연예계에서는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나더라"고 공감한다.
가수 정미조가 故 앙드레김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 사진제공=MBN
가수 정미조가 故 앙드레김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 사진제공=MBN
정미조는 앙드레김의 무대 의상을 모교에 기증한 사연도 공개한다.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미술대학 교수와 화가로 활동하던 중 트렁크에 보관해 온 앙드레김의 의상을 다시 발견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의상은 새 옷에 가까운 상태로 남아 있었다고.

정미조는 의상을 혼자 보관하기보다 기증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앙드레김이 제작한 무대 의상 20벌가량을 이화여자대학교에 전달했다. 해당 의상들은 정미조가 졸업한 지 51년 만인 2023년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이화, 1970년, 정미조'를 통해 공개됐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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