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가 '끼리끼리'에 출연했다. / 사진=텐아시아DB
소유가 '끼리끼리'에 출연했다.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소유가 전현무의 음식 추천에 남다른 신뢰를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에서는 일본 메기지마와 쇼도시마로 여행을 떠난 이창섭, 정진운, 소유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은 메기지마에서 패들보드와 물놀이를 즐긴 뒤 다카마쓰로 돌아와 현지 명물인 호네츠키도리를 먹으러 갔다. 이창섭이 식당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 묻자 정진운은 "아침에 현무 형이 말해줬다"고 답했다. 소유는 "현무 오빠가 픽했다니까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정진운은 "아침에 메이크업을 받으러 갔다가 다카마쓰에 간다고 하니까 '야, 거기 꼭 가'라고 했다. 문자로 주소를 받았다"며 전현무에게 식당을 추천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유, 정진운, 이창섭이 '끼리끼리'에 출연했다. / 사진=KBS Joy
소유, 정진운, 이창섭이 '끼리끼리'에 출연했다. / 사진=KBS Joy
세 사람은 영계와 노계 중 어떤 메뉴를 주문할지를 두고 고민했다. 두 종류를 각각 3개씩 주문하자는 의견이 나오자 총무를 맡은 소유는 남은 용돈 때문에 망설였다. 이창섭은 "우리 내일 섬 들어간다. 섬에서 돈 많이 쓸 일 있어? 우리가 도시에서 쓰는 건 여기가 끝"이라며 설득했지만, 소유는 "너 자꾸 나한테 딜하지 마"라고 받아쳤다.

정진운도 "우리 지금 70만원 남았다. 먹고 죽자. 딱 40만원만 여기서 쓰자"고 거들었다. 결국 소유는 "먹는 것 가지고 뭐라 안 한다. 마음껏 먹어"라며 두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식사 중에는 정진운의 학창 시절 이야기도 나왔다. 소유는 "(정진운이) 가는 데마다 여자아이들이 따라다녔다"고 당시 인기를 언급했다. 정진운은 "내 존재를 모를 수 없었다"며 자신의 모교가 있는 서울 양천구에서도 유명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헛소리만큼 재밌는 게 없다"며 너스레였음을 인정했다.

쇼도시마에서는 소유가 여행 경비가 든 돈봉투를 잃어버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세 사람은 올리브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가게를 찾았고, 소유는 각자의 물건을 계산한 뒤 가게를 나섰다. 이후 돈봉투가 없어진 사실을 알아차린 소유는 이창섭과 정진운, 제작진에게 행방을 물으며 찾아다녔다.
소유, 정진운, 이창섭이 '끼리끼리'에 출연했다. / 사진=KBS Joy
소유, 정진운, 이창섭이 '끼리끼리'에 출연했다. / 사진=KBS Joy
알고 보니 제작진이 소유가 가게에 두고 나온 돈봉투를 미리 챙겨둔 상태였다. 제작진은 소유를 놀리기 위해 돈봉투를 이창섭에게 건넸다. 이를 발견한 소유가 추궁하자 이창섭은 곧바로 돈봉투를 내놓았다.

앞서 기념품을 많이 샀다는 이유로 소유에게 지적을 받았던 이창섭은 돈봉투 해프닝까지 겹치자 "자꾸 혼나는 느낌이야"라며 억울해했다. 이어 거친 표현까지 내뱉으며 답답함을 나타냈고, 소유는 "커피 사줬잖아"라고 달랬다. 이에 이창섭은 금세 화를 풀어 웃음을 안겼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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