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 10회에서는 아이돌 그룹 D.N.X의 막내 로이(천우진 분)가 과거 자신의 사생활 스캔들로 그룹 해체까지 겪은 뒤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1996년생인 천우진은 D.N.X 멤버를 연기하는 배우들 가운데 유일한 30대로, 실제로는 맏형이지만 극 중에서는 막내를 맡았다.
로이는 떨리는 손으로 온라인에 쏟아진 자신의 기사를 확인하며 불안에 휩싸였다. 멤버들이 분노를 쏟아내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변명 없이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였다. 결국 사건의 여파로 그룹은 해체됐고, 로이는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채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다.
그러던 중 과거 아이돌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본 동료 기사들과 마찰을 빚었다. 이때 오랜 팬 슬아(김아영 분)가 나타나 로이를 도우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천우진은 스캔들 이후 대중의 시선을 의식해 위축된 모습부터 팬의 진심 어린 응원에 다시 용기를 얻는 과정까지 로이의 감정 변화를 차분하게 표현했다. 특히 그룹 해체 이후 남은 두려움과 죄책감을 표정과 눈빛을 통해 풀어내며 캐릭터의 내면을 그렸다.
종영까지 2회를 남긴 가운데 로이가 과거의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진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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