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연출한 유인식 감독이 맡는다. 여기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집필한 류보리 작가가 합류했다.
김유정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 이가경을 연기한다. 이가경은 소매치기로 돈을 모아 미국으로 떠나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던 중 예상하지 못한 제안을 받고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한다. 이후 '금서희'라는 이름으로 신분을 감춘 채 밀정 활동에 나선다.
박진영은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의 양자이자 엘리트 통역관 김태웅 역을 맡는다. 김태웅은 일제의 내선일체 정책이 본격화되던 시기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양자가 돼 '사토 히데오'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인물이다. 아버지를 따라 조선총독부에 들어가 영어 통역관으로 근무하던 중 통역생 금서희와 만나게 된다.
제작진은 "이가경과 김태웅이 경성역에서의 첫 만남부터 제대로 얽힌다"며 "서로를 향한 거짓과 의심에서 시작된 이들의 인연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10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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