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11회가 오는 4일 방송된다. / 사진=MBC '유부녀 킬러' 방송 화면 캡처
‘유부녀 킬러’ 11회가 오는 4일 방송된다. / 사진=MBC '유부녀 킬러'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공효진이 ‘유부녀 킬러’에서 범죄자들을 상대로 연이어 저격에 성공하며 극을 이끌고 있다.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 유보나(공효진 분)가 의뢰를 받고 범죄자들을 상대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방송에서는 회차마다 새로운 인물이 유보나의 표적이 되며 사건이 전개된다. 최근 방송된 6회에서는 시청률 10.2%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8회는 8.8%로 하락했다. 9회와 10회는 각각 9.0%, 9.9%를 기록하며 소폭 반등했다.
‘유부녀 킬러’ 11회가 오는 4일 방송된다. / 사진=MBC '유부녀 킬러' 방송 화면 캡처
‘유부녀 킬러’ 11회가 오는 4일 방송된다. / 사진=MBC '유부녀 킬러' 방송 화면 캡처
유보나는 태공산 펜션에서 장기 매매 조직과 맞닥뜨렸다.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유보나는 영업3팀 팀원들이 위험에 빠지자 곧바로 상황에 뛰어들었다. 펜션 할배(정선철 분)의 총을 빼앗은 뒤 범죄자들을 맨몸으로 상대했다.

아동 성범죄자 표규철(허형규 분)이 도주하면서 기존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유보나는 달아나는 표규철을 향해 총을 쐈고 한 발로 제압했다. 영업3팀이 준비한 방식대로 미팅을 이어가기 어려워지자 직접 나서 사건을 마무리했다.

재벌가 탁종구(김민준 분)를 상대할 때는 카지노를 무대로 작전을 벌였다. 탁종구는 여성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뒤 집행유예로 풀려난 인물이다. 작전 과정에서는 문다래(문승유 분)가 끼어들었고, 조리사로 위장한 문머루(조윤수 분)와 유보나가 마주치는 상황도 벌어졌다.

여기에 천성길(김종구 분)을 쫓고 있던 지역팀의 작전까지 겹쳤다. 유보나는 탁종구와 천성길을 한곳에 모은 뒤 건너편 케이블카에서 두 사람을 노렸다. 두 사람의 머리가 겹치는 순간 총을 발사한 뒤 “원투 클라이언트 미팅 종료”라고 말했다. 한 번의 저격으로 두 사람을 동시에 처리한 셈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20년 전 이동진(이상이 분)의 부모를 살해한 뒤 출소한 장은학(김민상 분)이 유보나의 새로운 표적이 됐다. 추격 끝에 장은학을 저격하는 데 성공했지만, 현장에 남편 권태성(정준원 분)이 나타나면서 유보나 역시 정체를 들킬 가능성에 놓였다.

장은학의 죽음은 이동진과 권태성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동진은 부모를 살해한 장은학을 직접 쫓아온 만큼 개인적인 복수와 형사로서의 판단 사이에서 갈등하게 됐다. 권태성 역시 현장에서 벌어진 일을 계기로 4년 전 킹피셔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유보나가 의뢰를 수행할수록 그를 추적하는 인물들도 가까워지고 있다. 범죄자를 겨냥한 사건과 유보나의 정체를 둘러싼 이야기가 함께 진행되는 구조다. 특히 이동진이 장은학을 뒤쫓다 총을 겨누고, 유보나가 건물 옥상에서 달아나는 장은학을 조준하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1.4%까지 올랐다.

‘유부녀 킬러’ 11회는 오는 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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