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은 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에서 계수정 역을 맡는다.
'닥터X'는 수술 실력을 지닌 외과의사 계수정이 구서대학교병원에 들어가 병원 내부의 부조리와 맞서는 과정을 그린 메디컬 느와르다. 'VIP', '악귀', '당신이 죽였다'의 이정림 감독이 연출하고 편성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 등도 출연한다.
계수정은 구서대학교병원의 외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사 용역 소개소에서 파견된 외과의사다. 수술에 집착하는 성격 탓에 '수술방의 미친 계'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병원 내 부정부패와 의료 권력에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맞서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은 2024년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 이후 김지원이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다.김지원은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그룹 재벌 3세 홍해인을 연기해 김수현과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해당 작품은 최종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4.9%를 기록했다. 기존 tvN 드라마 최고 기록이었던 '사랑의 불시착'의 21.7%를 넘어서며 당시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김지원의 출연작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후 차기작으로 선택한 '닥터X'에서는 로맨스보다 메디컬과 느와르에 무게를 둔다.
캐릭터 역시 달라졌다. '눈물의 여왕'에서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재벌가 상속녀였다면 '닥터X'에서는 직접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외과의사가 된다. 병원 내 권력과 맞서는 다크히어로 설정도 더해졌다.
제작진은 "김지원은 첫 촬영부터 목소리 톤, 눈빛, 습관까지 '계수정' 그 자체였다. 김지원이 아닌 계수정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오는 10월 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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