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천만기인쇼'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2%까지 올랐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예능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1년 만에 재회한 강호동과 붐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강호동은 "노래를 부르면서 퍼포먼스까지 해내야 하는 프로그램은 '천만기인쇼'가 최초"라고 소개했고, 붐은 "1년 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천만기인쇼'는 기인과 스타가 한 팀을 이뤄 무대를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인과 스타에게 각각 200점씩 총 400점이 주어지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첫 번째 기인으로는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이 등장했다. 그는 크기와 무게가 다른 유리병과 스테인리스 양푼을 쌓아 올리고 움직이는 액자 프레임 위에 촛불을 세웠다. 이어 이소나가 올라탄 오토바이를 세우는 도전까지 선보여 국민판정단으로부터 165점을 받았다.
진성은 자신의 곡 '태클을 걸지마'를 부르며 밸런싱 아트에 도전했다. 의자와 막걸리잔, 공병 등을 활용해 중심 잡기에 나선 그는 여러 차례 시도 끝에 공병탑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허찬미도 에어리얼 실크에 도전했다. 연습 과정에서 두려움과 부상을 겪었던 그는 '거위의 꿈'을 부르며 공중에 매달려 회전하는 등의 동작을 소화했다.
2026년 대한민국 댄스스포츠 라틴 5종목 국가대표 이범구와 전승희도 무대에 올랐다. 실제 연인이자 7년째 댄스 파트너로 활동 중인 두 사람은 라틴댄스 무대로 163점을 받았다.
손빈아는 두 사람과 함께 댄스스포츠에 도전했다. 그는 연습 과정에서 체중이 10kg 줄었다고 밝힌 가운데 '썸머타임'을 부르며 전승희를 들어 올리고 회전시키는 동작 등을 선보였다.
마지막 기인으로는 12년째 펌프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윤상연이 등장했다. 윤상연은 빠른 스텝을 소화한 데 이어 안대로 눈을 가린 상태에서도 펌프를 이어가 173점을 획득했다.
춘길은 '아모르파티'를 부르면서 펌프를 함께 소화하는 무대에 나섰다. 스테이지 위에서 비보잉 프리즈 동작까지 선보였지만 후반부 체력이 떨어지면서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 무대를 마친 뒤에는 탈진해 쓰러지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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